한미 합작 애니메이션 ‘파이 스토리’ 상영

admin

발행일 2006.10.11. 00:00

수정일 2006.10.11. 00:00

조회 1,422


세계시장을 타겟으로 기획된 ‘파이 스토리’

국내 유일의 애니메이션 전용관, 서울애니시네마에서 10월13일~22일까지 한미 합작 애니메이션 ‘파이 스토리’가 상영된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의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운영하는 서울애니시네마는 2년여간 미국과의 철저한 역할분담을 통해 공동 제작의 모범답안을 제시하며, 2006년 최고의 우수 작품으로 ‘파이 스토리(감독 이경호, 존 폭스, 하워드 베이커)’를 탄생시켰다.

‘파이 스토리’는 제작 초기단계부터 철저히 세계시장을 타겟으로 기획됐다. 세계적인 보편 성을 위해 미국 스토리라인 작가를 선임했고, 한미 공동 감독 하에 스토리 기획 및 집필이 이루어졌다.

애니메이션 기획 노하우가 풍부한 미국은 스토리라인 기획과 음악, 음향 파트를 맡았고, 크리에이티브와 제작 노하우가 풍부한 한국은 스토리보드, 40여종이 넘는 캐릭터 개발을 전담했다.

2003년 첫 제작을 시작한 ‘파이 스토리’는 탄탄한 구성을 통한 스크립트, 개성 만점의 캐릭터들, 해저공간의 생생한 구현으로 미국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으며 해외 유수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의 3D작품에 뒤지지 않는 완성도와 기술력을 보여주었다.

물고기들의 삶을 해저공간 통해 보는 재미 선사

‘파이 스토리’의 주인공 ‘파이’는 남부럽지 않은 배경과 보스턴 최고학군 아이비리그 출신의 황새치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고, 험한 캐리비안으로 흘러가게 된다. 배짱만 두둑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파이에게 캐리비안의 모든 것은 낯설기만 하다.

그러던 중 파이는 1급수 슈퍼모델 코딜리아에게 반하게 되고, 무법의 자뻑 왕자 호통상어와 맞닥뜨리게 된다. 이 호통상어는 코딜리아에게 흑심을 품은 데다 호시탐탐 캐리비안 질서까지 훼방 놓으려던 요주의 인물. 급기야 파이는 호통상어에게 말도 안 되는 결투신청을 하고, 캐러비안의 은둔고수 네리사를 찾아가 전설의 무술비법을 전수받는다.

파이스토리는 이처럼 물고기들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생존공간을 그리고 있다. 특히 파이의 무술 연마 공간인 비밀스런 도넛 동굴과 산호 협곡 등은 영화를 보기 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특별한 해저공간이어서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가는 길 4호선 명동역 1번출구, 한국전력 중부지점 좌측 언덕길(소월길)로 150m정도 올라가면 만화박물관이 보이고, 그 우측의 흰색 철 구조물이 있는 쪽 (☎ 02-3455-8484)

상영기간 : 10월13일~22일
상영시간 : 13:00, 14:40, 16:20, 18:00
관람료 : 성인 4천원, 학생 3천원, 단체 2천500원


하이서울뉴스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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