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복지기준 직접 만들려면 바로 신청

하이서울뉴스 조미현

발행일 2012.04.09. 00:00

수정일 2012.04.09. 00:00

조회 2,453

분야별 120명씩 총 720명 참여, '서울시민복지기준' 설정 집중토론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오는 4월 30일 돌봄(아동․보육) 분과를 시작으로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득·주거·돌봄·건강·교육의 5대 분야에 걸쳐 서울시민이 누려야 할 복지의 기본수준을 시민이 직접 정하는 청책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름은 청책워크숍이지만 이번에는 많이 다르다. 토론의 방식부터 기존 청책워크숍의 형식을 과감히 벗어나 한층 자유롭다. 라운드테이블에 10명이 한 조로 편성되어 열띤 토론을 통해 서울시민복지기준을 만들고, 테이블별 토의를 통해 도출된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테마팀에서 정리하면, 전체투표를 거쳐 우선순위를 정한다. 4월 30일부터 5월 15일까지 5개 분야의 청책워크숍을 다 마치면 각 분야에서 제시된 의견과 서울시민복지기준추진위원회, 학술용역 등 그밖에 다양하게 접수한 의견들을 합쳐 시민복지기준의 전문적인 대안을 마련하게 된다.

'서울시민복지기준'은 최저선과 적정선으로 구분해서 설명할 수 있다. 먼저 '시민복지최저선'이란 소득·대상·거주지 등 개인이 처한 환경에 관계없이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든지 권리로서 누려야 할 최소한의 복지수준을 말한다. '시민복지적정선'이란 서울시의 경제적·사회적 발전 수준을 고려할 때 서울시민이 누려야 할 적절한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있는 복지수준을 말한다. 이번 청책워크숍은 이러한 서울시민복지기준을 재설정하여 복지에 대한 투자를 높이고 그에 맞는 정책들을 시행하게 함으로써 서울시의 복지수준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 중차대한 장이다. 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민복지기준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v2011/listen_tour/list.html)를 통해 4월 20일(금)까지 신청하면 된다. 분야별로 120명의 참석자를 확정해 진행한다.


 ■ 청책워크숍 분야별 개최일정

분 과 일 정(안) 관련부서
돌 봄(아동·보육) 4.30(월) 14:00~17:00 보육담당관
돌 봄(노인·장애인·돌봄권) 5. 3(목) 14:00~17:00 노인복지과
교 육 5. 4(금) 14:00~17:00 학교지원과
건 강 5. 9(수) 14:00~17:00 보건정책과
소 득 5.11(금) 14:00~17:00 복지정책과
주 거 5.15(화) 14:00~17:00 주택정책과

정헌재 시민소통담당관은 "정책의 입안,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시민, 공무원이 함께 모여 고민하고 여러 번의 토론을 거쳐 정책을 만드는 이러한 청책워크숍이 지속되어 시민참여 회의의 모델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8월 2일(목)에는 1,000명의 시민이 참석하여 서울시민복지기준을 만드는 청책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시민소통담당관 02) 731-6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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