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예술 창작 전폭 지원

admin

발행일 2006.10.09. 00:00

수정일 2006.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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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예술창작 기반시설 확충 및 작품제작 지원

남산과 청계천 등 서울시내 주요지역에 문화예술 창작공간 및 공연연습장이 조성되며, 예술ㆍ독립ㆍ디지털 영화 지원도 확대된다.

서울시는 문화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예술창작을 위한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전문예술인과 아마추어 예술가의 작품제작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휴공공시설을 문화예술 창작시설로 전환하고, 예술인 레지던스 프로그램, 뮤지컬ㆍ연극 연습실, 아트뱅크 등 다양한 창작인프라를 확대한다. 아울러 장르별 예술프로그램을 육성하고, 예술ㆍ독립ㆍ디지털 영화, 서울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작품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산 서울 창작클러스터 조성, 권역별 문화예술 창작공간 확충

한옥마을, 애니메이션센터 등이 인접한 남산 지역이 문화예술 창작 클러스터(cluster)로 조성된다. 옛 안기부 청사인 도시철도 경영개발원과 남산 실내테니스장이 서울의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변모하는 것.

도시철도 경영개발원은 레지던스형 창작소로 조성해 국내외 유명예술가들이 함께 상주하면서 작품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함께 작업과 전시를 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510평 규모의 남산 실내테니스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뮤지컬ㆍ오페라 등 대형 무대공연 연습실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도심-동남-동북-서남-서북권 등 5개 권역별로 유휴 공공시설, 비사용 모텔 등 민간시설을 확보해 문화예술 창작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예술영화, 독립영화 등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할 ‘실험예술 창작소’를 조성하고, 무대예술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무대예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또한 뮤지컬ㆍ연극연습실을 확충하고, 시각예술분야 작가들의 작품보관 및 대여를 지원하기 위해 ‘아트뱅크(Art Bank)’를 설치한다.

특히, 청계천과 주변지역을 새로운 문화 창작 거점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문화창작클러스터를 여러 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 시범사업으로 2007년까지 중구 입정동 공구상가 지역 등 3개소에 청계창작스튜디오를 마련하고, 2008년 이후에는 도심4축과 청계천의 교차지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서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장르별 창작활동, 서울대표 공연작품 제작 지원

연극, 무용, 음악, 국악 등 장르별 지원 프로그램도 활성화된다. 내년부터 제작경비가 많이 드는 무대공연작품에 대해 40억원을 지원하고, 젊은 예술가들에게 5억원, 유망예술프로그램에 3억원, 실험예술가들에게 3억원, 청소년 문화벤처 활동에 1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예술영화, 독립영화, 디지털 영화의 제작 지원도 확대된다. 내년부터 서울로케이션 비중이 70% 이상인 장ㆍ단편 예술영화와 독립영화에 대해 제작비의 30%를 지원하고, 매년 8월(2주간)에는 서울시내 12개 예술영화 상영관을 중심으로 ‘서울예술영화축제(Seoul Art Cinema Festival)’를 개최한다.

이밖에 서울의 문화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오페라, 뮤지컬, 공연 및 축제 분야의 창작을 지원하고, 이미 만들어진 작품 또는 공연기획이 되어 있는 작품의 제작비, 마케팅비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 문의 ☎ 3707-9411(서울시 문화국 문화과)

권역별 문화예술 창작공간 조성ㆍ운영 대상후보지

권역별 문화예술 창작공간 조성·운영 대상후보지


하이서울뉴스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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