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버스 노선 개선된다

admin

발행일 2009.05.27. 00:00

수정일 2009.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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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상도동, 상수동, 서경대 주변 등 교통불편지역 노선 조정

“은평뉴타운에 살고 있습니다. 시내로 이용할 수 있는 버스가 적어 이동이 불편하네요. 7723번 버스가 구파발역까지 운행하고 있는데, 연신내역까지 연장하면 좀 더 이용이 편해질 것 같습니다.”

은평구에 사는 김선욱(가명)씨는 지난 2월 서울시에 이 같은 내용의 교통불편신고를 냈다. 서울시는 김 씨 등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줄여나가기 위해 내달 20일부터 35개 시내버스 노선을 변경하기로 했다. 조정 유형은 변경 11건, 연장 7건, 단축 6건, 폐지 1건, 통합 8건, 신설 2건이다.

이번에 변경되는 곳은 노선이 상대적으로 적은 은평뉴타운 지역과 목동 9·10단지, 상도동, 상수동, 서경대 주변 등이다. 특히 이들 지역은 교통민원이 빈번하던 곳이어서 조정 이후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조정안에 따르면 중복 노선인 1223번(원자력병원∼신이문역)과 2216번(화랑대역∼신이문역)을 통합해 1122번(원자력병원∼상진운수)을 신설하고, 7739번(서대문 종합사회복지관∼홍제역)은 7738번(은평차고지∼홍제역)에 통합한다.

은평뉴타운 지역은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7723번(구파발역~은평뉴타운)의 노선을 연장하고, 노선간 버스를 늘리기로 했다.

또, 이용이 적은 9202번(차산리∼잠실역)은 폐선하고, 300번은 강동차고지∼무교동에서 청계8가∼무교동으로 구간을 단축한다. 3418번도 송파차고지∼리베라호텔에서 삼성역∼리베라호텔로 운행 구간을 줄인다.

이밖에 주요 지하철 역과 학교, 편의시설 연계를 위해 1164번(서경대본관~길음역), 2220번(한양여대~응봉동), 6613번(양천차고지~구로구청)은 연장하고, 6715번(신월동~상암동)은 운행경로를 변경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노선 개선안을 지난 4월 30일 시민단체 대표, 교통전문가, 시의원, 운수업계 대표 등으로 구성된 버스정책시민위원회 노선조정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버스노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버스노선 안내 홈페이지나 120다산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버스노선 조정은 결국 시민 불편을 줄이고,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 있다.”며, “노선변경 내용을 미리 공지하여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 120
버스노선 안내 홈페이지 : bus.seoul.go.kr

하이서울뉴스/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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