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한가위축제, 어디서 즐길까

admin

발행일 2006.10.02. 00:00

수정일 2006.10.02. 00:00

조회 1,889


한강에서 특별한 한가위 보내세요

개천절(3일)과 주말로 더욱 길어진 올 한가위 연휴에는 여기저기서 축제가 풍성하다. 한강, 서울광장, 서울대공원, 남산골한옥마을, 시립미술관 등에서 한가위 연휴기간 동안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니 가족과 함께 나서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우선, 집 가까운 한강시민공원을 찾아보자. 서울시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10월6일~8일까지 여의도, 잠실선착장과 유람선상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와 잠실지구에 가면, 추석 당일인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윷놀이, 굴렁쇠 등 5개의 민속놀이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여의도선착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인절미 떡메치기 체험과 함께 떡도 나누어 먹는 행사를 하며, 민속문화체험장에는 재료비만 받고 인형, 장승, 탈, 팽이 등을 직접 만들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여의도에서 출발해 양화를 거쳐 여의도로 회항하는 유람선도 즐겁다. 한가위 민속 퍼포먼스로 대금, 해금, 가야금, 피리 등이 어우러진 흥겨운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잠실에서 출발해 뚝섬과 한남대교를 거쳐 잠실로 회항하는 유람선에서는 남미 전통악기인 팬플룻 연주로 한가위 보름달과 함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문의 3271-6900, www.hangangland.com(한강랜드)

서울광장 ‘한가위 국악한마당’

좀 더 풍성한 추석을 만들 수 있는 곳으로, 서울광장을 빼놓을 수 없다. 10월 6일(금) 오후 2시~9시까지 ‘2006 한가위 국악한마당’이 열린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김덕수패 사물놀이, 이생강, 정재만, 안숙선, 이춘희 등 전통국악공연의 명인들, 안치환, 김용우, 퓨전 타악그룹 공명, 두드락 등이 출연한다. 특히 ‘왕의 남자’에 출연하기도 한 권원태의 줄타기와 한국의집 예술단, 풍물단의 공연 등도 함께 꾸며져 명절나들이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 시간은 오후 6~9시까지, 식전 공연으로 전통혼례재현 및 신행길놀이가 오후 4~5시에 펼쳐지며, 오후 2~6시까지는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국악기 전시 및 체험, 국악과 함께 하는 전통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의 서울시 문화과 축제행사팀(3707-9471)

서울대공원, 서울시립미술관, 남산골한옥마을 행사도 만끽하세요

서울대공원 동물원광장에서는 10월5일~8일까지 ‘한가위 민속한마당’이 열린다. 봉산탈춤이 공연되고,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이벤트도 펼쳐진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남서울 분관에서는 10월5일~8일까지 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시립미술관 본관에서는 ‘SeMA2006’, ‘제14회 서울_공간국제판화비엔날레’, ‘천경자의 혼’ 전시를 볼 수 있고, 남서울 분관에서는 ‘카메라워크_Camera Work’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립미술관 본관은 오전10시~ 오후7시까지, 사당동에 위치한 남서울 분관은 오전10시~ 오후6시까지 개방한다.

남산골한옥마을은 10월5일~7일 오전10시~오후6시까지 한가위대축제를 마련한다. 공연마당에서는 전통타악공연, 동춘서커스, 퓨전국악공연 등이 열리고, 전시마당에서는 차례상전시, 예절배우기, 전통주 빚기, 8도 민속주가 전시된다. 또, 체험마당에서는 송편빚기, 다듬이질, 전통공예체험, 전통한방체험, 양반복식을 입고 기념 촬영하는 ‘나도 양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2124-8800(서울시립미술관), 2266-6923(남산골한옥마을)


하이서울뉴스 /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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