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방법!
시민리포터 박명은
발행일 2013.01.11. 00:00
[서울톡톡]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으로 매년 18조원이 소모되고 있어, 올해부터는 버린 양 만큼 요금을 부과하는 쓰레기 종량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쓰레기 종량제 실시로 인한 음식물 쓰레기 배출 걱정에 가정집들의 고민이 늘어가는 만큼 그 대처법을 알아봤다.
식품을 먹을 만큼만 구매하는 습관 가지기
간혹 장을 보다가 이것저것 과잉 구매하는 경우가 발생할 때가 있다. 이러한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미리 사야할 식품들을 구매리스트에 적어놓고 먹을 만큼만 혹은 약간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구매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음식물 쓰레기양을 줄일 수 있으며 우리집 가계부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식품 알맞게 보관하기
식품을 적당량 구매하는 것만큼 상하지 않게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통기한을 지나치거나 잘못된 보관으로 상하지 않게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냉장고에 보관된 식품을 메모지에 적어 붙여두기
먹을거리를 찾기 위해 냉장고를 둘러보다 보면 '이런 식품을 넣어뒀었나?' 할 때가 종종 있을 것이다. 냉동고에 보관한 식품은 단기간에는 크게 상하지 않을 수 있으나 오랫동안 방치하면 식품의 맛이 사라질 수 있다. 구매한 식품을 적은 리스트를 냉장고 앞에 붙어둔다면 이미 사놓은 재료들을 재구매하여 상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2. 투명용기에 음식 담기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어떤 먹을거리들이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면 유통기한을 지나쳐 음식을 버리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속이 보이지 않는 용기보다는 투명한 용기를 사용하여 음식을 담는다면 식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밀폐가 잘 되는 용기에 담을수록 더욱더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
3. 과일, 채소 등 종류별로 관리하기
과일이나 채소는 씻지 않고 냉장고에 넣어두며 신문지로 한 번 둘러 싼 다음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한다면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막아 신선함을 유지시킬 수 있다.
떡 종류의 경우 물렁한 상태에서 한 끼 분량으로 비닐봉지에 포장하여 냉동고에 보관한다면 언제든지 쫀득쫀득한 떡을 다시 맛볼 수 있다.
고기는 어떤 부위인지 적어서 냉동 보관하며, 생선은 핏기를 깨끗하게 없애고 비늘을 정리하는 등의 모든 손질이 끝나면 비닐봉지에 포장해 구매한 날짜를 표시하여 냉동 보관한다. 하지만 고기와 생선은 오래 보관하면 맛이 없어지고 비교적 빨리 상할 수 있기 때문에 구매한 날 바로 조리하여 먹는 것이 좋다.
음식물쓰레기 올바르게 버리기
음식물쓰레기는 항상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부피가 큰 채소나 과일은 잘게 잘라서 버린다. 과일껍질은 햇빛에 건조시킨 뒤 버리거나 귤과 같이 건조시킴으로써, 잘게 부술 수 있는 껍질들은 가루로 만들어 화분이나 밭의 거름으로 사용한다. 이러한 방법은 음식물 쓰레기양을 줄이고 흙에 영양분도 공급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습관들을 하나씩 만들어나가면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도 이제 걱정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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