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인류 지킴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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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5.19. 00:00
시민기자 전흥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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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후 변화 문제는 단순한 위협을 벗어나 인류 생존의 문제로 크게 다가오고 있다. 그런 기후 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기후변화박람회가 5월18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서울기후변화박람회장에는 각 도시의 정책, 기업의 관련 기술 및 제품, 국제기구나 단체들의 환경보호 노력과 성과들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박람회장을 둘러보면서 '저게 정말 전철이 맞나' 싶을 만큼 작은 소형경전철(PRT)의 일종인 '무인궤도택시'도 만날 수 있었고, 가솔린 대신 청정 LPG와 전기모터를 사용한다는 다양한 종류의 하이브리드 차들도 볼 수 있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연비를 50%나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5%나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전 국민 자전거타기 생활화를 위한 노력을 보여주듯 일반 자전거를 비롯해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결합한 '오토바이시클', 장애인의 건강까지 고려한 특수자전거, 전기자전거, 세발자전거 등 다양한 이색자전거들도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각의 운동기구에 자가발전장치가 설치돼 있어서 뛰어놀면 전기가 만들어지는 송파구의 놀이터도 소개되고 있는데, 운동기구를 이용하면 발생하는 전기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분수를 가동하고, 가로등의 네온사인을 밝히는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박람회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돛단배의 돛과 작은 북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설치물이었다. "돛단배의 돛처럼 파랗게 보이는 이것들이 뭔가요?" 또한 박람회장 곳곳에서 상담을 하고 있는 외국인 바이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미래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각 지자체들의 노력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서울기후변화박람회'를 둘러보면서 인류의 미래가 걸려있는 기후 변화에 개인, 기업, 국가 모두가 마음을 모아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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