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텃밭이 두 배로 넓어지네!

하이서울뉴스 이정현

발행일 2012.03.22. 00:00

수정일 2012.03.22. 00:00

조회 2,341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한강 주변은 과거 서울의 주요 농업지대였다. 그런 한강이 최근 텃밭가꾸기 사업을 통해 도시농업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다.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 행사에 6천여 명의 신청자들이 몰렸다. 이에 서울시는 높은 참여열기를 감안해 텃밭 규모를 당초 계획의 두 배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3월 5일(월)~15일(목)까지 진행한 한강공동체 텃밭 분양신청에 약 6천여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한강 텃밭 규모를 처음 계획했던 500 구획에서 1,000구획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1,000팀을 선정하는 이번 텃밭가꾸기 접수에는 11일간 총 5,751 단체가 신청해 평균 5.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접수는 인터넷(4,819), 팩스(418), 이메일(342), 방문(172) 방법을 통해 이루어졌다. 최종 텃밭 분양단체 선정결과는 오는 3월 23일(금) 오후 5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와 개별문자서비스(SM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강 텃밭가꾸기는 시민들의 참여율이 높았던 만큼 더욱 더 공정한 심사를 하기 위해, 지난 3월 20일(화) ‘참여자 선정위원회’를 발족하고 단체, 주거지역, 활동지 등을 고려한 선정자 심의 회의를 진행했다. 심의위원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팀장, 전국귀농운동본부 농장기획팀장, 이촌1․ 2동, 서빙고동 주민센터장, 통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되었다.

풍물공연 등 개장식 행사도 볼만

다수의 공동참여자로 구성된 단체가 1순위로, 텃밭과 주거지․활동지역이 가까운 참여자로 구성된 단체가 2순위. 당초 계획된 500구획에서 추가로 분양되는 500구획에 대해서는 자치구별 참여자, 고령자, 단체(학교, 유치원, 동호회, 회사, 부녀회 등)를 고려해 처음에 선정되지 못한 신청자 중에서 추가로 선정한다. 선정된 단체들은 오는 3월 29일(목) 사전교육 및 구획 배정을 받는다.

개장식은 오는 4월 14일(토) 이촌 한강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개장식에서는 농작물 심는 방법, 씨뿌리기 교육, 풍물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상추모종 50본도 무상으로 배부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한강 공동체 텃밭 접수를 통해 도시농업의 터전인 ‘텃밭’이 교육과 친목 등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사랑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께서 함께 어우러져 더욱 즐거울 수 있는 한강 텃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문의: 한강사업본부 공원관리부 녹지관리과 02)3780-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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