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어린이집, 우리 동네에도 생길까?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2.03.22. 00:00

수정일 2012.03.22. 00:00

신정지구, 가재율·은평뉴타운, 강일지구 같은 공동주택단지도 포함

지난달 16일 서울시는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이 없거나 한 개소만 설치된 동에 최소 2개소 이상의 어린이집을 확보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 계획에 따라 2012년 1차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대상지가 결정됐다.

1차 대상지는 32곳으로, 신정 7동과 응암 1동, 신도림동 등이 포함됐다. 이번 1차 대상지는 자치구가 대상지를 제안하고,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심의위원회에서 주변 환경과 지역특성, 예산 신청액, 확충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선정됐다.

32개소는 국공립어린이집 미설치 지역이 3개소, 1개 설치지역이 22개소, 2개 이상 설치지역과 대단위 공동주택 등 보육 수급률이 현저히 낮은 지역이 7개소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민센터, 도서관,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물에 복합시설로 설치되는 곳’이 10개소로 가장 많았고, 가재울 뉴타운, 신정지구, 강일지구와 같은 대단위 공동주택 단지 내에도 9개소가 생긴다.

이 외에 국공립어린이집의 대폭 확충으로 인한 민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낙후된 민간어린이집 매입 사업도 추진한다. 이번 1차 대상지에는 7개소가 확정됐다.

시는 이들 지역에 총 309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은 확충 계획에 따라 2012년 80개소, 2013년과 2014년엔 각각 100개소씩 늘어날 전망이다. 선정된 곳 중 올해 상반기에 9개소가 개원되고, 하반기 11개소, 내년 이후에 총 12개소가 개원될 예정이다.

4월 중에는 자치구 대상 2차 심의가 이뤄진다. 서울시는 사업추진 과정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보육담당관 02)3707-9263

■ 2012년 1차 결정시설 설치 장소

연번	구분	자치구명	동명	설치 장소
1	공공기관	양천구	신정7동	갈산 공공 어린이 도서관
2		성동구	금호2-3가동	(舊)금호2,3가동 주민센터
3		노원구	중계2-3동	북부여성발전센터
4		은평구	응암1동	(舊)응암1 치안센터
5		마포구	상암동	상암DMC첨단산업센터
6		금천구	시흥4동	남부여성발전센터
7		강남구	삼성2동	(舊)구청 직장어린이집
8		관악구	남현동	남현동 신축 주민센터
9		구로구	신도림동	구민 생활체육관
10		구로구	구로5동	구민 생활체육관
11	공동주택	은평구	응암2동	응암 주택정비구역(협의중)
12		강동구	강일동	고덕리엔파크 1단지(협의중)
13		강동구	강일동	고덕리엔파크 3단지(협의중)
14		중구	신당6동	신당6 대림아파트(주택재개발-협의중 )
15		서대문구	북가좌1동	가재울뉴타운3구역 1블럭(협의중)
16		서대문구	북가좌1동	가재울뉴타운3구역 2블럭(협의중)
17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3-5블럭 임대단지
18		구로구	오류2동	천왕지구 장기전세 3단지
19		구로구	오류2동	천왕지구 장기전세 3단지
20~26	민간어린이집 매입(7)	광진구 1개소, 중랑구 2개소, 서대문구 2개소, 동작구 2개소
27	신축	도봉구	창4동	구유지에 신축(창4동827-1)
28		성동구	행당1동	성동구청 행정타운 내
29		금천구	독산2동	독산로 58가길
30	일반건물 매입	용산구	후암동	후암동 00 건물매입
31		용산구	효창동	효창동 00 건물 매입
32		강남구	역삼2동	역삼동 00 건물 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