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먼지바람 · 소음에 괴로우셨죠?

admin

발행일 2009.05.06. 00:00

수정일 2009.05.06. 00:00

조회 1,918

스크린도어, 안전사고 예방 및 지하 공기질 개선 효과 커

“경적 소리를 울리며 역으로 들어서는 열차가 지하철 승강장에 먼지바람을 일으킬 때마다 입과 코를 가리며 숨을 참곤 했는데, 스크린도어를 설치한 뒤에는 오염된 공기를 뒤집어쓰지 않아도 되어 매우 좋습니다. 또 취객이나 어린 아이들이 이용하기에 불안하기만 했던 지하철 승강장이 안전의 사각지대라는 오명을 벗게 된 것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 자녀를 둔 정경희(37세, 가명) 씨는 가끔 타는 지하철이지만 오염된 공기와 안전문제 때문에 지하철을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없었다며 지하철의 스크린도어 설치를 반겼다.

서울시는 하루 711만 9천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하기 위해 지하철 승강장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있다. 현재 92개 역에 설치 공사를 마쳤는데, 이용하는 시민들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말까지 1~8호선 265개 모든 지하철역에 설치 완료

1~8호선 265개 역 중 173개 역은 설치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오는 연말까지는 모든 지하철 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될 예정이다.

당초 서울시는 2010년까지 스크린도어 설치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으나, 승강장 공기질 개선 및 전사고 등 위험 요인 사전 방지를 위해 지난해 사업 완료 시기를 올해 말로 앞당겼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4월 추경에 188억원을 추가 편성했으며, 2009년 들어 총 316억원을 지원하는 등 2006년부터 지금까지 총 720억원의 시비를 지하철 운영기관에 지원했다.

스크린도어는 지하철 역사 구조에 맞춰 밀폐형과 난간형 등 다양한 형태로 설치되는데, 지하 역사에는 밀폐형, 지상 역사에는 난간형의 스크린도어가 설치된다.
이번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되면 시민들은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의 : 교통정책담당관 ☎ 02) 6321-4222

하이서울뉴스/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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