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녹지, 맑아지는 서울
admin
발행일 2009.04.09. 00:00
도심 속 휴식처, 공원이 많아진다 강북구 번동에 자리잡은 ‘북서울 꿈의 숲’은 오는 10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북서울 꿈의 숲’은 서울시가 강북 지역의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기능이 상실된 채 방치된 드림랜드와 인접 용지 90만㎡에 조성하는 대형 녹지공원이다.
이러한 열기를 반영하듯 지난 28일 ‘북서울 꿈의 숲’ 나무심기 행사에는 3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또한, 서울시는 2009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신월정수장 부지를 환경테마공원(23만㎡)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이 지역은 수도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6천여 평의 연못과 정수장 시설 등이 있어 물을 테마로 한 공원조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표적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중랑구 망우동에는 가족캠핑장과 바비큐장, 스파가 설치된 가족·청소년 위주의 중랑생태문화공원(17만9666㎡)이 생긴다. 이와 함께 2010년까지 사직근린공원, 인왕산도시자연공원 등 동네 뒷산에 공원 74개소(99만7천㎡)가 생긴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그린벨트…세운녹지축 도심의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17일 종묘공원에서 세운(현대)상가를 철거하고 도심 속 대규모 녹지공원을 조성하는 ‘세운녹지축 조성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현재 종로~청계천 일부구간(길이 70m, 폭 50m)이 철거에 들어가 3천㎡ 규모의 녹지광장으로 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공사는 5월 중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창경궁~종묘 간 녹지구간 복원공사가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오는 10월 착공된다. 사업구간은 ‘종로구 창덕궁 돈화문~원남동 사거리’. 상부는 녹지공간으로, 지하공간은 도로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낙후된 도심의 문화·경제적 가치를 찾아내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서울시의 ‘도심재창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단절된 녹지축을 복원하고, 도로변에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는 ‘2009년 도로변 생태녹지축 조성’사업이 3월부터 본격 시작됐다. 도로변에 향토수종을 식재하고 곤충, 소동물 등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환경으로 만든다는 게 이 사업의 목적이다. 현재 이 사업(2006년~2008년)으로 8개소 약166,000㎡의 생태녹지축이 조성됐다. 올해는 총 사업비 20억원 중 국고보조금 10억원(50%)을 지원받아 서대문구 창천동 70-1(경의선 철도사면) 등 15개소의 녹지축 연결공사가 진행된다. 생활 속 녹지 늘린다 … 옥상녹화사업 삭막한 옥상을 푸르게 가꾸는 ‘옥상공원화 사업’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대기질을 개선하고 도심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2002년부터 옥상공원화 사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218개소(104천여㎡)를 녹화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올해는 9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104개소(41천여㎡)에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은 건축주 또한 30~50% 이상 사업비를 부담하는 매칭펀드 형태로 시행된다. 시는 남산가시권 등 옥상녹화 파급효과가 큰 지역의 민간 및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서울뉴스/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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