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기꾼 때려잡는` 착한 서비스도 있다
발행일 2012.12.04. 00:00
[서울톡톡] '창업불패, 청년의 리얼 성공 창업도전기'를 주제로 한 청년창업박람회가 지난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아이템 전시성에서 벗어나 나눔 토크 콘서트, 멘토 멘티 만남의 장, 창업경진대회 등 실제 창업 시 도움이 되는 행사 위주로 진행되었다.
박람회장 입구에는 청년창업가 10개 팀의 우수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먼저 나눔 토크 콘서트에는 철가방극장의 전유성 대표와 실리콘벨리에서 창업한 세계적 산업디자인기업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가 자기의 경험담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대부분 20~30대 청년 창업자 및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었다.
멘토 멘티 만남의 장에서는 박성웅 그린웨이 대표, 정희웅 리본 대표, 김성미 로이트 대표, 허수연 허수연연구소 대표, 박장호 대졸고졸취업본부 대표가 나와 자기 사업을 소개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사전에 선정한 멘토와 멘티가 테이블에 둘러앉아 프리토킹타임을 가졌다. 창업 네트워크 파티에서는 성공한 청년사업가 조범동(VM자전거 대표) 외 3명이 나와 성공사례 발표를 했다.
이번 박람회 하이라이트는 벤처 캐피털들에게 자기의 아이템을 발표하는 '창업경진대회'였다. 사전 예비심사에 통과된 6개 팀 평가는 엔젤투자자와 전문가 6인의 점수를 합한 80점과 현장 심사단 점수 20점을 합산하여 총100점 만점으로 매겨졌다.
심사단은 강평에서 "70여 개 팀을 심사하였는데 6개 팀만 선정해서 미안하다. 안전이나 환경 등 삶의 가치를 증진시키려는 아이디어가 많았다. 심사에서 PT자료에 너무 많은 내용을 써 요지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경우, 기술만 너무 강조하다보니 타깃시장이 어디인지 불명확한 경우, 자금조달 계획이 분명하지 않은 경우엔 감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장 심사단으로 사전에 선정된 100명이 리모컨을 누르면 결과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공개되었다. 발표자들은 엔젤투자자 우선 협상 등 실질적 매칭 기회가 부여되기 때문에 긴장을 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최종 결과로 3개 사가 선정되었다. 대상은 본인이 직접 사이버 금융 피해 본 후 '인터넷 상거래의 사기꾼을 때려잡는 서비스'를 발표한 더치트(대표 김화랑), 최우수상은 포털사이트 일반검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성 있는 답변이 가능한 검색엔진을 개발한 리얼커뮤니케이션즈(대표 양현모), 우수상은 '에너지 절감하는 경제운전과 급발진을 방어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탑오토테크(대표 박성오)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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