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ㆍ장애인도 청계천 나들이 간다
admin
발행일 2009.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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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자 청계천으로 봄나들이 가는 시민이 늘고 있다. 그러나 노약자ㆍ장애인은 가고 싶어도 접근이 어려워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가 교통약자도 청계천을 즐길 수 있도록 청계천 삼일교, 황학교에 엘리베이터 2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8월 말 준공 … 노약자ㆍ장애인 이동이 편리하도록 설계 2005년 10월 복원된 청계천은 도심 속 하천이라는 매력 때문에 하루에도 3만여명(4.1현재)의 시민이 찾는 곳이다. 그러나 접근이 쉽지 않아 노약자ㆍ장애인에겐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장소로 인식돼 왔다. 서울시는 이전부터 엘리베이터 설치를 고려했으나 청계천 통수단면 축소, 물흐름 방해, 홍수시 엘리베이터 침수 등의 문제로 설치하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장애인 단체에서 청계천 접근권과 문화 향유권을 요구함에 따라, 하천관리 각 부서와 수차례 협의ㆍ검토를 거친 끝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위치는 중구 장교동의 삼일교 북측 상류와 황학동의 황학교 북측 상류 2곳. 엘리베이터는 교통 약자의 동선 및 기존 설치된 경사로(8개소)와의 배치간격 등을 고려하여 이동이 편리하도록 설계했다.
외벽은 청계천 기존 옹벽(제방돌쌓기, 성벽 돌쌓기방법)과 일체감을 주는 방향으로 디자인된다. 특히 이번에 설치되는 엘리베이터는 홍수시 침수에 대비하여 제작된다. 따라서 일정량 이상의 비가 오면 수위감지신호를 받아 엘리베이터를 보호하는 시설이 작동된다. 시 관계자는 “평소 청계천을 구경하고 싶었던 이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며 “완공 후 더욱 많은 이들이 청계천의 자연환경과 문화행사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의 :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 ☎ 02)3708-8649
하이서울뉴스/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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