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에 새로운 어린이 도서관이!
발행일 2012.02.29.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눈을 현란하게 하는 미디어와 오락물이 범람하는 요즘, 조용하게 책 읽는 어린이의 모습은 언제 봐도 참 예쁘다. 동대문구에서는 지난 2월 22일(수요일) 동 통폐합으로 비어있는 장안 2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하여 ‘장안어린이도서관’을 개관했다. 장안어린이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알찬 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은 8세 이하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약 2,000여권의 아동도서와 700여권의 학부모를 위한 도서, 40여종의 정기간행물, 부모대기실, 수유실이 갖춰져 있다. 2층은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6,000여권의 도서와 600여권의 학부모를 위한 도서, 300여편의 DVD 자료와 멀티미디어실로 꾸며져 있다.
어린이 도서관이지만 도서관을 방문한 부모님들도 아이들과 같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약 7,000여권의 도서를 더 구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DVD를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실은 사전에 예약을 할 경우 7~8명이 이용할 수 있는데, 이어폰을 이용해 관람하기 때문에 특별히 소음 피해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무료 강연, 선착순!
3층은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이 갖추어져 있어 독서와 교육에 관련된 특강과 정기적인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3월에는 학부모들을 위한 강연도 열리고,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는 초등학교 3~4 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토론 수업 ‘책 읽고 생각나누기’, 3월 7일에는 6~7세 어린이를 위한 ‘즐거운 놀이독서’, 3월 27일에는 ‘이스탄불 보물찾기 여행’ 등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강연을 듣고 싶다면 회원가입을 한 후 신청하면 된다. 무료로 참여할 수 있지만 선착순이므로 서둘러야한다. 강의가 없는 시간에는 독서관련 활동을 하는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강의실을 대관하여 이용할 수도 있다. 지하에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요가나 에어로빅과 같은 체육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실이 있다.
3월 중에는 ‘상호대차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상호대차서비스란 동대문구에 있는 4개의 도서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이문체육센터어린이도서관,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3월 개관 예정), 장안어린이도서관의 도서를 검색하여 타도서관의 자료도 열람하고 대출하는 제도이다. 즉, 장안어린이도서관에 없는 도서를 인터넷 도서검색을 통해서 다른 도서관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홈페이지를 통해서 상호대차서비스를 신청하면, 도서를 해당 도서관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상호대차서비스를 활용하면 더욱 다양한 도서를 손쉽게 열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안어린이도서관을 이용하려면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홈페이지 (http://www.l4d.or.kr)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동대문구의 소재의 도서관회원카드 하나만 있으면 다른 3개의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 장안어린이도서관 이렇게 이용하세요 ○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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