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스크린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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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3.04. 00:00
시민기자 장경아 | |
전철역에 안전을 위한 자동문이 설치됐다. 그동안 전철의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위험에 노출되었던 승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자동문 설치는 각 역의 환경에 따라 밀폐형과 반밀폐형, 난간형 등이 있어 선택적으로 적용된다. 대부분 지하에 있는 승강장은 밀폐형이다. 밀폐형은 승강장과 선로가 완전히 분리되어, 안전뿐만 아니라 전철 진입시 부는 바람과 먼지 등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자동문은 전철이 도착하면 동시에 문이 열린다. 그래서 승하차시 일어나는 사고를 줄이고, 위급시에는 전철 방향에서 자동문을 밀고 나올 수 있다. 자동문은 영국에서 첫선을 보였다. 국내에는 2004년 광주 1호선에 도입되어 설치가 확대됐다. 서울은 승객이 많은 곳부터 시범적으로 설치, 모든 역에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서울 신길역을 시작으로 현재는 104곳에 설치되었거나, 완료를 앞두고 있다. 설치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지만 안전을 위해 모든 역들이 자동문 설치를 예정하고 있다. 자동문 설치로 기다리는 승객을 보호하고 전철을 운행하는 승무원도 부담 없이 승강장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전철역은 이외에도 안전 장비 등을 비치했다. 휴대용 비상플레쉬, 공기호흡기, 방독면, 소화전 등이 있어 비상시에 사용 가능하다.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이들을 보관하는 보관함은 자물쇠를 걸어두어 사용이 쉽지 않은 것이 단점. 또 승객들이 위치나 사용법에 대해 얼마나 인지하고 있을지도 의문스럽다. 이도 중요하지만 위급시에 가장 소용될 스프링클러, 통로, 출구, 바닥유도등을 더욱 보강하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방독면이나 호흡기 등은 소수를 위한 것이지만 유도등은 다수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전철이 가장 빠른 대중교통이라는 것을 부인할 이는 없을 것이다. 정확한 시간에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는 빠른 교통수단 중에 하나다. 그 편리함으로 서울 구석구석 노선이 안 닿는 곳이 없을 정도다. 더 나아가 경기도와 충청도까지 연결되어 일일 생활권이 되었다 해도 손색이 없다. 이렇게 편리한 전철임에도 문제점이 지적되어왔다. 이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안전사고가 빈번했기 때문. 특히 승객들이 몰리는 출퇴근시간에는 발 딛을 틈조차 없는 승강장은 위험스러웠다. 또한 전철과 승강장의 거리가 넓어 발이 빠지는 사고도 자주 있었다. 여기에 전철역에서 모방되는 자살과 대형화재 등이 발생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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