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줄이기 서울시가 앞장선다

admin

발행일 2008.08.25. 00:00

수정일 2008.08.25. 00:00

조회 1,523

온실가스 줄이는 환경 통장 개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저탄소 운동에 서울시와 우리은행이 손을 잡았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우리은행과 협력하여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저탄소 금융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구가 당면한 가장 큰 큰 문제인 세계 기후 변화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인식되고, 2013년에는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의무감축 국가에 포함될 것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친환경 금융상품 출시가 이루어졌다. 기후 변화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민의 인식개선과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저탄소 운동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려면 참여 시민에게 경제적인 이익이 돌아가야 한다고 보고, 시금고인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저탄소 협력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녹색통장 가입시 수수료 절반 감면

이에 따라 우선 우리은행이 개발ㆍ출시한 금융상품을 활용하기로 하고, 상품개발에 나선 것이다. 일명 ‘저탄소 녹색통장’ 이라고 불리는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시민은 자동화 인출기기 및 타행이체,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모바일 뱅킹시 지급해야 하는 수수료 중 절반인 50% 감면 해택을 받는다. 또 서울시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승용차요일제’, ‘탄소마일리지제’에 참여하는 시민은 수수료 전액을 면제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또, 통장 수익금중 50%를 서울시에 제공하는 서울시는 이 재원을 탄소마일리지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8월 22일 우리은행 본점을 방문하여 ‘저탄소 녹색통장’에 1호로 가입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배출국가에 포함되고 온실가스 배출권이 거래될 경우를 대비하여 시민들이 자기가 절약한 온실가스를 은행에 저축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저축한 배출권을 기업이나 단체에 판매 할 수 있게 해 ‘이산화탄소은행’의 역할과 운영이 가능하도록 금융권과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문의 ☎ 2115-7714(맑은환경본부)

하이서울뉴스/유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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