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중 서울~경기 광역버스 환승할인 확대
admin
발행일 2008.07.21. 00:00
광역버스 기본거리 30㎞ 1,700원, 추가 5㎞마다 100원씩 추가 광역버스의 통합요금은 현 버스요금이 1,700원(교통카드 기준)인 점을 감안하여 이와 동일하게 1,700원으로 책정됐다. 기본거리는 경기도와 서울을 운행하는 광역버스의 평균운행거리를 고려해 30㎞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광역버스와 수도권 전철, 시내(외)버스, 마을버스 사이를 환승할 경우 최대 5회까지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또 기본거리 30㎞ 범위 내에서는 1,700원만 지불하며, 추가 5㎞마다 100원씩 요금이 올라간다. 예를 들어 분당 정자역에서 좌석버스를 29㎞ 이용한 후 명동역에서 지하철 4호선을 7㎞ 이용하여 총 이용거리 36㎞를 이동하는 경우 현재 2,600원 (좌석버스 1,700원 + 지하철 900원)에서 1,900원 (기본 30㎞ 1,700원 + 추가 6㎞ 200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서울시는 광역(좌석)버스의 통합요금제가 시행될 경우 일 평균 약 22만명에 이르는 기존의 이용자들이 1인당 연간 최대 50만원 정도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이용객들의 비용절감 부담액은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맡는다. 재정지원부담액에 대해 서울시와 경기도, 대중교통운영기관 등은 기존의 환승손실금 분담원칙에 따라 관할 버스에 대한 환승손실금을 부담한다. 경기도 좌석버스-수도권 전철간 환승에 따른 수도권 전철운영기관의 환승손실금은 경기도에서 그중 60%를 보전하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다. 서울시는 자가용 승용차 이용객을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으로 전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상당한 규모의 추가 재정부담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역(좌석)버스의 통합요금제를 시행할 경우 서울버스업계와 서울지하철 등 대중교통운영기관에 연간 200여억 원의 추가 재정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광역버스의 운행 체계도 개선 : 광화문, 강남역 등 운행노선 24개 조정검토 광역버스 통합요금제와 함께 서울시는 그동안 일부 불합리하게 운영되어 온 장거리 좌석버스의 운행체계를 바로잡기 위해 경기도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더욱이 광화문 일대는 광장 조성사업으로 광역(좌석)버스의 노선조정이 필요한 상황이고, 강남대로 역시 중앙버스전용차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성남·용인권의 광역(좌석)버스 노선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러한 여건을 감안하여 서울시와 경기도는 1단계로 광화문의 도심과 강남역 등을 운행하는 광역(좌석)버스 24개 노선(서울시 5개, 경기도 19개)을 통합요금제 시행과 병행하여 조정하고, 2단계로 26개 노선(서울시 12개, 경기도 14개)을 빠르면 연말까지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 협의하고 있다. 구체적인 시행시기는 통합요금제의 정산시스템 기술개발이 완료되는 9월 20일경 경기도와 협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시행시기를 가급적 앞당기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이를 수용하여 시스템 기술개발의 조기완료를 서두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와 경기도는 수도권의 효율적인 대중교통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통합환승체계의 구축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경기도내 주요지역의 환승센터 22개소에 대해서도 위치의 적정성, 도시계획의 추진일정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 02-6321-4210 / 6360-4575 | ||||
하이서울뉴스/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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