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 절약, 더 강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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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07.17. 00:00
서울시 모든 관용승용차량에 2부제 적용 서울시의 에너지 절약 대책이 더 세고 강해진다. 서울시는 국제 유가가 한때 배럴당 140 달러를 넘어서는 등 초고유가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지금까지 추진해온 에너지 절약을 한 단계 더 높여 고강도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6대 지방공공요금 동결’, ‘서민생활 안정대책’, ‘공공부문 에너지절감대책’을 잇따라 발표해온 서울시가 이전보다 더욱 강도 높고 폭넓은 분야에 걸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 이번 대책은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고, 이를 민간부분에 확대 적용하여 우리 사회 전체가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청계천 분수, 조명 가동시간 축소 청계천 수량을 유지하는 취ㆍ송수 펌프와 조명도 방문객이 적은 시간대인 24시부터 새벽 5시까지 가동을 일부 중단한다. 분수도 현재 밤 11시에서 10시로 1시간 단축되고 조명시설도 46%에 해당하는 4천221등을 소등하여 연간 약 1억5천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한다. 일정시간 PC를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절전모드 전환되는 ‘자동절전모드 원격관리시스템’도 도입한다. 이와 함께 점심시간인 12시 20분에 ‘PC 전원 끄기 실천’ 상태를 원격 점검하여 결과를 공지한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3천3백만원의 절감이 기대되며, 자치구가 동참할 경우 연간 1억2천여만원이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절감량만큼 마일리지 부여 민간기업과 시민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늘렸다. 절약한 에너지절감량 만큼 마일리지를 부여해 적립된 마일리지로 문화시설, 공영주차장 등을 이용하는 강남구의 ‘탄소마일리지제’를 보완해 시전역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한전, 도시가스 회사 등과 협의하여 자료 공유를 위한 프로그램 구축에 들어 가고, 오는 9월 4개 자치구로 확대하여 내년부터는 전체 자치구에서 이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업무용 택시 이용도 적극 장려된다. 교통량 감축, 대기질개선 등 효과가 있는 업무용 택시를 이용하는 기업을 올해 말 1천500개로 확대한다. 업무용택시 이용 기업에 대해서는 참여 실적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최고 30%까지 경감해준다. 현재 80만대에 이르는 승용차 요일제 참여차량 역시 금년 말까지 100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 경기도에서 무선식별시스템(RFID)이 시행되면 참여 차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중교통망 정비…이용 확대 추진 강남 비즈니스 타운이 대중교통 중심으로 개편돼 자가용 운행 대신 대중교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변신한다. 언주로, 영동-도산대로, 테헤란로 등 3개축 30.2km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총 26개 버스 노선이 지하철 환승이 편리하게 개편된다. 민간부문의 간판조명 및 외부전시용 조명과 진열장 조명 등을 영업시간외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하여 에너지 절감에 민간 기업이 적극 참여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주유소 및 LPG 충전소의 옥외 조명 1/2 사용, 3천㎡이상 대형 점포의 외부 전시용 조명과 진열장 조명의 영업외 시간 사용 자제, 골프연습장의 과도한 조명 사용 자제 및 대중목욕탕의 격주 휴무제 등을 적극적으로 권고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 731-6131(기획담당관) 하이서울뉴스/유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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