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베트남 전동차 수출

admin

발행일 2008.07.09. 00:00

수정일 2008.07.09. 00:00

조회 1,417

서울 지하철 전동차를 빠르면 올 10월부터 베트남 현지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서울메트로는 10일 오전 11시 인천항 제3부두에서 베트남 수출용 전동차 6량을 선적, 이번 선적된 전동차는 국내에서 25년 이상 운행한 노후 전동차로 9일 새벽 군자차량기지를 출발하여 국철을 통해 인천항 제3부두에 도착했다.

이는 지난 3월 베트남 국영철도합자회사(TRICC-JSC)와 체결한 ‘전동차 수출 협약’에 따른 것으로, 서울메트로는 협약에 따라 내구연한을 넘긴 전동차를 객차, 회차 등으로 개조해 수출할 계획으로 우선 객차 6량을 시범으로 수출했다.

서울메트로의 중고 전동차는 해외 선진국의 내구연한 기준 40년을 감안하면 아직도 멀쩡하다.

전동차는 오는 25일 베트남 하이퐁 항구에 도착하여 현지 여건에 맞게 개조된 뒤 여객운송과 관광열차 목적으로 10월 1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하롱까지 163km 구간을 달리게 된다.

향후 선진국베트남 전철화 사업 추진과 연계해 54량의 전동차가 추가로 수출돼 6량 1편성으로 총 10개 편성이 운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서울메트로는 베트남 교통부 철도국과 하노이시 5호선 건설․운영에 참여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건설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추진을 해나가기로 했다.

문의 ☎ 6110-5849 (서울메트로 철도사업단)

하이서울뉴스/변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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