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청사 준비는 끝났다…내달부터 입주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2.08.28. 00:00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활용해 에너지효율 1등급 획득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8월 31일(금), 서울시 신청사 공사가 착공 4년 5개월 만에 마무리된다. 신청사는 1만2,709㎡부지에 연면적 9만 788㎡, 지하 5층~지상 13층 규모로 건립된다.
서울시 신청사에는 업무시설 외에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이 들어서고, 옛청사에는 서울의 공공도서관을 대표하는 '서울도서관'이 들어선다.
서울도서관은 하나의 공공도서관을 넘어 지식정보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하게 되며 총면적 1만8,977㎡ 규모 지하4층~지상5층에 일반자료실, 서울자료실, 세계자료실, 북카페, 장애인자료실, 디지털자료실 등을 갖춘다. 이곳은 등록문화재로 보존된 파사드(Facade, 건물의 외측 정면)를 활용한 내부 벽면서가에 약 10만권의 장서가 비치되고, 390여석의 열람석을 갖추어 새로운 개념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신청사 지상 8~9층에는 대규모 회의, 발표회, 토론회 등을 할 수 있는 500~700석(고정식 197석 포함) 규모의 다목적 홀과 지상 3~4층에는 6개 국어를 동시 통역할 수 있는 200석 규모의 대회의실이 설치되어 서울시 및 시민이 주최하는 각종 국제회의나 국내행사를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지하1, 2층에는 소통의 공간인 시민청(聽)을 조성한다. 이 시민청은 추가 기간이 소요되어 10월말 개장될 예정이다.
신청사 전체 에너지 소요량의 약 28.3% 지열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활용
서울시 신청사는 전체 에너지 사용량(1,982Toe)의 약 28.3%를 친환경·신재생 에너지로 활용해 사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활용 건축물이다.
우선, 태양광발전을 활용해 최대 37 TOE의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고, 지열 397TOE, 태양열 49TOE, 태양광집광 2TOE 등 485TOE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이용한다. 친환경적 에너지인 중수열․열병합발전 폐열을 이용해 75TOE를 이용하는 등 연간 총 560TOE의 친환경·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여 이용하게 된다. (※ TOE (Ton of Oil Equivalent)는 석유환산톤으로, 석유1톤을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약107Kcal)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다.)
또한 에너지 절약형 청사로 거듭나기 위해 서울광장을 바라보고 있는 신청사의 전면 유리벽 내부에 또 하나의 벽을 설치하는 이중외피(Double skin)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유리벽과 벽 사이에 완충공간을 두고, 공기가 순환되면서 온도가 조절되는 자연대류방식을 이용했다.
아울러 시는 유리벽 맞은편 실내벽면에 '수직 정원(Green Wall)'를 만들어 여름철 실내온도를 낮추고, 음이온을 발생하는 등의 쾌적한 실내공간을 조성했다. 벽면에 식재된 스킨답서스, 아글라오네마 등 14종 약 6만5천본의 식물과 식재디자인, 자동관수시설, 설비 등은 각 분야별 전문가 T/F팀을 구성하여 기술 검토하였으며, 물과 영양분 공급은 중앙통제실에서 제어 및 모니터링이 가능토록 하였다.
9월 23일까지 11개 실·본부·국 59개 부서 입주
한편, 서울시는 신청사가 완공됨에 따라 현재 13개 청사에 산재되어 있는 부서들을 신청사와 서소문청사, 을지로청사 등으로 집중 이전배치 작업을 추진한다. 신청사에는 정책 조정․지원 및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부서들이 입주하게 된다. 입주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주말을 이용할 계획이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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