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서울숲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7.21. 00:00
무더위가 최고조에 달하는 7월말과 8월초 서울숲에서는 사람과 자연, 음악이 어우러지는 서울 국악축제 ‘한여름 밤 국악공연’이 열린다. 나날이 푸르름을 더해가는 서울숲에서 자연도 즐기고 음악의 향기에도 젖어보자. 공연은 2006년 최고의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해 줄타기 붐을 일으킨 줄타기의 명인 권원태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국악과 양악계에서 내로라하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서울국악컨템퍼러리악단 ‘신명’의 ‘왕의 남자 ’ OST가 영상과 함께 연주되고 전 노찾사 멤버 김은희의 ‘인연’으로 본공연의 막이 오른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인기 국악인 김용우, 조주선, 박승희, 전명신 등과 전인권, 박상민, 우순실, 이안 등 대중가요계의 스타급 출연진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는 것이다. 국악공연을 위해 전인권이 직접 작곡한 국악가요와, 인기 관현악곡 ‘축제’, ‘신 뱃놀이’,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등을 새롭게 편곡해 들어볼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싱그러운 자연을 무대삼아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밖에도 송미숙무용단과 정명자의 화려한 춤사위와 아쟁의 명인 백인영의 연주는 전통 음악의 감동을 전해 줄 것이다. 국악방송(라디오)과 위성방송 아르떼의 생중계, 그리고 TV 서울의 녹화중계가 예정되어 있으며, 7월28에는 저녁 7시30분, 8월5일에는 저녁 8시에 공연이 시작된다. 공연장인 서울숲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간선버스
141,145,148와 지선버스 2014, 2224, 2412, 2413 등 다양한 노선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 ||
하이서울뉴스 / 김현아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