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 하는 신나는 여름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7.10. 00:00
농촌도 체험하고 동물도 체험하고 이제 곧 초등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학교 공부에 학원 공부에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는 지금의 초등학생들... 방학동안 만이라도 아이들이 회색빛 하늘과 뜨거운 아스팔트 열기에서 벗어나 자연과 친구하며 쉴 수 있도록 하는 건 어떨까. 시설관리공단(www.sisul.or.kr)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4일부터 8월 26일까지 어린이대공원에서 ‘농촌·동물 체험교실’을 연다. 도심 어린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재미있고 친근하게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농촌·동물 체험교실’은 ‘농촌체험교실’과 ‘동물체험교실’로 나뉘며, ‘동물체험교실’은 다시 ‘동물학교’와 ‘에코스쿨’로 구분돼 운영된다. ‘농촌 체험교실’은 오전·오후 각6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영농장에서 야외수업으로 진행되며 어린이들이 도심에서 접하기 힘든 벼, 보리, 옥수수 등 영농작물 관찰 학습과 맷돌, 홀태, 지게 등 농기구 직접 체험 순서가 있다. 또한 허브 식물을 직접 심어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1일 2회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각각 3시간씩 수업이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6천원이다.
‘농촌 체험교실’이나 ‘동물학교’에 참가를 원하는 초등생 어린이는 7월 10일(월)부터 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childrenpark.or.kr)를 통해 원하는 날짜에 직접 접수하고 유아동반 가족(에코스쿨)은 전화로 접수방법을 안내(02-450-9381~2)하며, 선착순 마감한다. 이 중 ‘농촌 체험교실’과 ‘동물학교’를 모두 참가하는 어린이는 한쪽에서 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그리고 공단은 체험교실을 진행하면서 학부모 설문조사와 참가자 후기 공모를 통해 푸짐한 상품도 나누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업의 소중함도 느껴보고 또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에서도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농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인 ‘어린이 자연학교’를 여름방학동안 초등학생 및 학부모 840명을 대상으로 7월 25일부터 8월 25일 까지 운영한다.
어린이 자연학교에서는 도심에서 이루어지는 서울농업의 현황을 비롯하여 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농업관련 시설(온실 등)을 견학할 수 있고 현장 자연학습장에서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문지도사의 안내로 40명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되는 1일 프로그램으로 원추리, 나리 등 200여종에 달하는 식물관찰과 곤충 관찰 및 채집, 허브 등 식물번식 실습하기, 감자·옥수수 삶아 먹기 등의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도심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자연과 농업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 자연학교 참여는 7월 11일 오전 9시부터 7월14일 오후 5시 까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http://agro.seoul.go.kr)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이므로 서두르는 것이 좋다. 참가비는 1인당 3,000원(감자·옥수수 삶기 체험비)이며 점심은 개인별로 준비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02년부터 250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어린이 자연학교의 참여자가 매년 늘어 올해는 840명을 대상으로 5년째 운영하게 되었다면서, 그동안 참여한 가족들 중에서 재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이 많다고 한다. 특히 여름방학에 자녀들과 함께 좋은 체험학습을 하고픈 학부모들은 인터넷 신청을 서두르라고 당부했다. 【문의 :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 정재효 ☎ 02-459-6754】 | ||||||
하이서울뉴스 / 이영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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