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6.26. 00:00

수정일 2006.06.26. 00:00

조회 1,306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기존 서울문화재단 전경 (2005.12)새롭게 바뀐 청사 전경(2006. 6)(왼쪽부터)

새 청사 리노베이션… 6.28(수) 오후 5시 집들이 개최

‘C-9 생생’프로젝트가 일부 마무리됐다.
이는 서울문화재단의 청사 리노베이션을 일컫는 것. 서울문화재단은 올 1월부터 청사를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 명칭에는 C-9(씨 나인), 즉 서울문화재단 청사가 있는 청계9가를 거점으로 향후 C-8(청계8가), C-7(청계7가),C-6(청계6가)에 이르기까지 청계천 전역을 문화지대화한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이 사업에는 가슴시각연구소 소장인 설치미술가 최정화 씨가 참여해 열린 공간을 지향하는 문화재단의 이미지를 잘 끌어냈다.

더욱이 돈을 많이 들여 기존 건물을 예쁘게 고치거나 공간을 확장하는데 주안점을 두기보다 건물의 상하를 뚫고 좌우와 앞뒤를 터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아직 공사는 끝나지 않았다. 기본공사가 마무리된 이제부터는 예술가와 전공과 학생, 그리고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공간을 바꾸어나가는 다양한 형태의 아트워크(Art work)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준공일은 내부 인테리어가 마무리 되는 가을 즈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갤러리, 미디어자료실 등으로 꾸며질 공간에는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실험적인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문화재단 리노베이션 가림막 설치 모습(2006. 3)

28일(수)에는 청사 리노베이션을 기념하는 '생생 집들이'가 열린다.
오후 5시부터 두 시간 가량 진행될 이 집들이에는 청계천 아티스트를 비롯하여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신나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서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한마당 잔치도 마련된다.

한편, 공사기간동안 청사를 감싸고 있던 가림막이 재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화제를 모았던 이 가림막은 단순히 분진 방지 기능을 넘어 독특한 문양과 디자인으로 지나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 왔다.

문화재단 측은 가림막으로 사용됐던 색색가지 타포린천을 아름다운 가게의 재활용작가그룹에 맡겨 멋진 재활용 작품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문화재단 C-9 생생 집들이
- 일 시 : 2006년 6월28일(수) 늦은 5시-7시
- 장 소 : 청계천 9가 서울문화재단 새청사
- 내 용 : 축하공연과 마당 잔치
- 참석대상 : 관계기관, 문화예술인 및 시민 누구나
- 문의전화 : 홍보팀 ☎ 02-3789-2525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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