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소파길 걷고 싶은 거리 된다
admin
발행일 2008.02.25. 00:00
서울시 핵심사업인 ‘열린남산 만들기’의 일환인 소파길 보행환경개선 사업이 3월초 착수돼 6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서울 남산 외곽에 조성된 소파길이 기존 4차로에서 2~3차로로 축소되는 대신 보행녹도가 조성되는 등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또한 가로공원ㆍ쌈지공원이 조성되어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남산 외곽에 조성된 소파길은 도심으로 진입하기 위한 통과차량을 위한 도로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남산공원의 생태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남산의 생태환경을 고려한 보행녹도를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소파길 보행환경개선 사업 대상은 명동 세종호텔 앞에서 숭의여대~남산케이블카~백범광장을 지나 힐튼호텔까지 총 1.3㎞ 구간이다. 구간별로 보면, 세종호텔~대한적십자사 구간은 현행 차로를 유지한다. 삼일로에서 접근하는 보행연계를 위해 퇴계로 2가 교차로에 횡단보도 설치하고,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남산1호 터널로 연결되는 토끼굴 진입로 1차로를 폐쇄, 남산1호터널 진입차량은 대한적십자사 앞에서 U턴을 하도록 하며, 대한적십자사 앞 도로에 보행로를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숭의여대 구간은 왕복 4차로에서 3차로로 1차로 축소된다. 보도폭이 1.5미터로 통행이 불편한 구간은 3미터 이상의 보도를 확보하고,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앞으로 버스정류장을 이전 설치, 서울애니메니션센터 앞 횡단보도는 숭의여대 정문 앞으로 이전 설치하기로 했다.
숭의여대~서울과학교육원 구간은 왕복 4차로에서 2차로로 2차로를 축소한다. 숭의여대 앞 옹벽에 사면녹화를 하고, 보행로가 단절되어 있는 소파로 동남측(남산방향)에도 3미터 이상의 보도를 신설한다. 또한 숭의여대 앞 옹벽 구조물 하단부에 전통담장을 설치하고 옹벽면 사면녹화를 하며, 도로 주변 공지에 쌈지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쌈지공원(한양공원)이 위치한 남산케이블카 앞에는 남산순환도로로 접근하는 보행인의 무단 횡단 방지 시설, 횡단보도를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식당가 주변에 노상주차장을 설치해 환경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해 무인단속(CCTV)시스템 설치와 CCTV 탑차를 투입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과학교육원~힐튼호텔 구간은 일방향 5차로에서 4차로로 1차로가 축소되며, 소파로 구간 중 도심조망권이 우수한 백범 김구선생 동상 후면 도로 건너편에 전망데㈇?설치할 예정이다. 백범광장과 서울과학교육원 사잇길은 일방향 4차로를 3차로로 1차로 축소한다. 이 구간은 보도환경 개선을 위해 보도를 3미터 이상으로 확장ㆍ신설하고, 횡단보도 간격을 60미터에서 110미터로 조정해 보행자의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소파길 보행환경이 개선되면 남산타워 및 남산케이블카 등과 더불어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보이며, 서울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중 차량 축소로 인한 혼잡을 고려해 퇴계로, 동호로 등으로 우회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2171-2697 (서울시 균형발전본부 도심재정비2담당관) | ||||||||||||
하이서울뉴스/이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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