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좌석 절반 ‘교통약자’ 위해 쓴다

admin

발행일 2007.12.17. 00:00

수정일 2007.12.17. 00:00

조회 3,628


한량 당 54석 중 26석이 교통약자석

지하철 1호선의 자석 가운데 48%가 교통약자석으로 운영된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17일부터 지하철 1호선에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석을 한량 당 12석에서 14석을 추가, 총 26석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한량 당 총 좌석수 54석 중 48%에 달하는 규모다.

배려석은 기존의 노약자 보호석 옆 일반석 좌석 2곳에 대각선으로 배치되며, 배려석이 자리잡은 출입문 쪽 끝단 뒷면에는 픽토그램을 부착해 누구나 배려석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좌석 앞에는 기존보다 10cm 낮아진 손잡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교통약자 배려석 확대 시행과 관련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노인 등 교통약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1992년 2.6%에서 2002년 8.2%, 2007년 12.2%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며“이에 따라 희망제작소 등을 통한 이용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약자석을 늘렸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이번 배려석 확대 시행에 따라 열차 및 역사내 안내방송을 통해 이용시민에게 알려나가는 한편 1호선 시범 운영 후 시민 호응도 등을 반영, 2~4호선에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 (문의: 서울메트로 영업팀 ☎ 02-520-5531)


하이서울뉴스/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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