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어촌민속전시관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5.17. 00:00
시민기자 전흥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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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의 건물들 사이에서 일상을 사는 도시인들에게 바다와 어촌은 꿈처럼 먼 풍경일지도 모른다. 2006년 3월 5천300평의 대지에 개관된 안산 어촌 민속전시관은, 갯벌과 바다를 배경으로 어촌민들의 민속 문화와 잊혀져가는 어촌의 전래문화를 이해하고, 서해안의 생태보고로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눈앞에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전시관의 형태가, 마치 바다에 떠있는 커다란 여객선을 보는 듯하다. 입구에 들어서면 깊은 바다 속 풍경을 보는 듯한 대형 수족관이 벽을 채우고 있고, 3개의 전시실과 영상실 등이 있다. 역사와 자연을 주제로 한 제1전시실에서는 바다와 함께 한 안산어촌의 역사와 선사유적, 자연박물관인 시화호 풍경과 서해안의 신비로운 물때 등을 영상 그래픽으로 볼 수 있다. 어업문화를 주제로 한 제2전시실에서는 생명의 흙 갯벌과 염전, 어종이 풍부한 생태계의 보고 서해바다와 고기잡이 어구와 배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민속과 생활을 주제로 한 제3전시실에서는 바다와 함께한 어민들의 삶과 놀이, 신앙, 풍어와 안녕을 비는 모습 등을 실물크기로 재현한 배경과 선상연출로 실감나게 살펴볼 수 있다. 안산 어촌 민속전시관 앞에는 출렁이는 푸른 바다가 보이고, 때를 맞추면 열린 바닷길로 대부도의 누에섬
등대 전망대까지 걸어가면서 바다와 갯벌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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