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기능경기대회, 국내에서 처음 열려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1.09.23. 00:00

수정일 2011.09.23. 00:00

조회 2,152

목공예대회 모습(좌), 시상식(우)

전세계 57개국 1천5백명 기능장애인들이 CNC선반 등 40개 종목 실력 겨뤄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2011 서울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9월 25일(일)부터 30일(금)까지 6일동안 서울 양재동 aT센터 및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

서울시, 고용노동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공단 주관으로 개최하는 본 행사는 UN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해(1981)를 기념하여 장애인의 기능향상과 고용촉진, 직업능력에 대한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일본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래 4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다.

이번 올림픽은 ‘세계를 향한 끝없는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57개국 1,500명의 선수단이 참여하여 제과제빵, 가구제작, e-스포츠 등의 40여개 종목을 통해 서로의 기능을 겨루게 되며, 국제심포지엄과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연합(IAF)총회, 문화공연 등의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리게 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9.27(화)부터 3일간 양재동 aT센터 등에서 서울시 홍보관을 비롯한 6개 분야 41종의 전시·시연회 등의 부대행사를 열어 세계 각국의 장애인과 일반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분야 내용 부스 비고
전시ㆍ시연 서울시 홍보관 등 11종 71개 제2전시장
공연ㆍ경연 참가국 문화공연 등 12종 32개팀 상설무대
한국문화체험 한방 체험관 등 3종 29개 제2전시장
직업 체험 바리스타 체험 등 13종 57개 제2전시장
야 외 행 사 장애체험(눈손협응,점자,휠체어) 3 야외광장
휴 게 존 이벤트 및 편의제공(PC, 커피음료) - 휴게존(1ㆍ3층)

올해 제 8회 대회에 한국선수단의 훈련 지도를 맡은 박선순씨는 어릴 때 폭파사고로 오른손 4,5지가 절단된 상지 장애를 딛고 2007년 제7회 대회에 출전, 기계조립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향해 용기 있는 발걸음을 내디딘 선수들에게 자신의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하여 줄 수 있어서 즐겁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등을 통해 선발된 한국선수들이 이번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입상할 경우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대회 입상자는 상장과 메달 및 소정의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의 국가기능사 자격증 및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차기년도부터 연1회씩 20년간 최대 495만원까지 연금지급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대회가 전 세계에 우리나라 장애인들의 우수한 기능과 다양한 복지혜택을 추진하고 있는 국제도시 서울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능장애인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여 장애인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 031)728-7058

#국제장애인기능경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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