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맛과 멋, 흥겨움이 모였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5.04. 00:00
세계의 맛과 멋, 흥을 서울에서 즐긴다 흥겨움이 가득한 5월의 서울을 더욱 시끌벅적하게 할 지구촌 식구들이 하이서울 페스티벌 둘째 날인 6일 서울광장 주변으로 모인다. 세계 50여개국의 문화를 하루에 체험할 수 있는 '지구촌 한마당'이 6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광장과 무교동 일대에서 열리는데, 이날 행사가 열리는 서울광장과 무교동은 서울에 사는 외국인들이 모두 나온다고 할 정도로 흡사 외국 거리에 온 듯한 착각에 들게 한다. 지구촌 한마당에서 놓칠 수 없는 것이 바로 서울광장에 설치된 주무대에서 진행되는 외국도시 공연단의 춤과 노래이다. 서울시의 자매도시와 모스크바, 베이징, 자카르타 등 외국도시 공연단이 흥겨움을 선사한다. 무교동 코오롱 빌딩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좀 더 아기자기한 외국체험을 할 수 있다. 18개국에 이르는 서울에 사는 외국인 커뮤니티가 제 나라의 전통 공연을 선보인다. 춤과 공연만으로 섭섭하다 싶으면 무교동 일대에 설치된 80개의 각국 부스에 들려 맛깔스런 외국 전통음식과 풍물을 구경할 수 있다. 지구촌 음식과 풍물전은 4일부터 7일까지 계속 열린다. 지구촌 한마당이 끝나면 잠시 숨을 돌린 후 세계의 리듬과 몸짓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지구촌 카니발'이 저녁 7시부터 시작한다. 카니발은 1,2부로 나뉘는데, 1부 소리의 향연에서는 5대양 6대주의 춤과 음악을 상징하는 레이저 퍼포먼스가 서울의 밤을 밝히고, 전자 악기와 전자 거문고의 협연이 흥겨운 축제의 밤으로 안내한다. 2부 몸짓의 향연에서는 화려한 쌈바와 탱고, 살사 등의 세계 댄스 공연이 선보이고, 뜨거운 춤의 열기는 국적을 뛰어넘어 관객과 무대가 어우러지는 댄스 페스티벌로 자연스레 이어진다. 특히, 이날 지구촌 카니발의 피날레를 2006 독일 월드컵의 선전을 기원하며 관객 모두 함께 하는
꼭짓점 댄스가 장식할 예정이라 4년 전의 월드컵 함성이 가시지 않은 서울광장에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선물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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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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