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상관광콜택시 11일부터 본격 운행

admin

발행일 2007.10.08. 00:00

수정일 2007.10.08. 00:00

조회 3,074

뚝섬유원지~여의나루 구간 이용요금은 5천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8일 오는 11일부터 10척의 수상관광콜택시를 투입, 한강에서 수상관광콜택시를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수상관광콜택시는 두개의 선체를 갑판으로 연결한 쌍동선과 단동선 등 두 가지 형태다. 쌍동선의 정원은 운전기사 포함 8명이며 선체는 길이 9.5m, 폭 3.4m, 4.81t의 규모로 190마력의 엔진 두 대가 장착되어 최고 시속 70Km로 달릴 수 있다. 단동선은 길이 7.4m, 폭 2.4m, 3.06t으로 최고 시속 63Km로 310마력의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수상콜택시의 외부는 흰색이며 내부는 다채로운 색상을 사용하여 아늑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수상관광콜택시는 오전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11곳의 승강장을 오가며 연중 운행할 예정이며 이용 요금은 최소 2,300원에서 최대 6만원이다.

평일에는 출퇴근시간대인 오전 7시~8시30분(10분 간격), 오후 6시30분~8시(15분 간격)에 뚝섬유원지에서 여의나루역 구간을 운행한다. 운행요금은 5천원이며 11월 이후에는 잠실선착장에서 여의나루역 구간이 추가로 운행될 계획이다.

수상관광콜택시를 이용하려면 목적지를 정해 콜센터(☎1588-3960)로 연락, 예약하면 되고 이용 요금 결제는 현금, 티머니교통카드 및 후불카드(후불교통 신용카드, 일반신용카드) 모두 가능하다. 단 kb카드 및 시티카드는 제외한다.

한강에서 수상콜택시 이용이 가능한 승강장은 잠실선착장, 뚝섬유원지역, 서울숲, 잠원, 이촌거북선나루터, 여의119, 여의나루역, 양화당산역, 선유도, 망원, 난지 등 11곳이다.

수상콜택시 무료 시승 체험단 294명 모집

한편 서울시는 한강관광용과 출퇴근용 두 분야로 나누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총294명에게 무료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준다.

관광체험은 1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여의나루역 승강장을 출발하여 잠원을 거쳐 여의나루역으로 회항하는 코스로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운영한다. 출근시간대용 체험은 126명을 대상으로 뚝섬유원지역 승강장에서 여의나루역승강장까지 편도로 운영한다.

무료시승 희망자는 11일까지 콜센터(☎1588-3960)로 전화하면 된다.

이와 관련 한강사업본부 수상관광과 관계자는 “서울시는 무료체험 후 2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본격 운행시 안전운항에 참고할 예정”이라며 “수상관광택시의 특장점을 잘 살리면 새로운 관광수단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의: 서울시한강사업본부 수상관광과 ☎ 02-3780-0773)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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