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해서 즐거운 길, 손에 손 잡고~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5.04. 00:00

수정일 2006.05.04. 00:00

조회 871


잊혀진 성곽 따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움 만끽하세요~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6’이 푸른 서울광장을 무대로 5월 7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올해 하이서울 페스티벌의 대표적인 행사는 '도성 밟기'와 '시민걷기대회'. 시민의 참여가 곧 축제로 이어지는 이들 프로그램은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서울을 찾은 해외 관광객들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서울의 역사성을 되새겨보는 '도성 밟기'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서울의 사대문 사소문을 연결했던 도성을 시민들이 걸을 수 있도록 복원하고, 끊어졌던 도성의 자취를 따라 잊혀진 도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시민들은 6일 토요일 오전 10시, 인왕산과 청계천 주변 두 가지 코스 중 하나를 골라 도성을 따라 걸어와 서울광장에서 집결한다.

제1코스는 마로니에 공원→낙산공원→동인교회 입구→흥인지문→청계천→광교를 따라 5.3km 구간을 약 2시간 정도 걷는다.
제2코스는 사직공원→인왕산 초입→인왕산 정상→인왕산 하산길→창의문→청운중학교→연무관 사거리→정부종합청사→세종문화회관→서울광장까지 6.1km 구간을 약 3시간 가량 걷는다.
도성밟기 행렬은 '시민걷기 대회' 행렬과 청계광장·서울광장에서 합쳐진다.

'도성 밟기' 참가는 서울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사전참가신청을 하지 않았다면 현장에서 바로 접수하면 된다.

복원된 물길 따라 걸어요~ 시민걷기 기념하는 '완보증' 주어져

드높은 5월의 서울 하늘, 그 아래로 함께 걸으면 누구라도 친구가 된다. 특히 생명의 물길인 청계천을 따라 걷는 발걸음에는 친환경 도시를 가꾸는 시민들의 마음이 새겨질 듯.

살곶이 공원을 출발하여 청계천을 따라 걸으면서 도심 속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시민걷기대회'는 6일 오전 10시 살곶이 공원을 출발해 고산자교→오간수교→청계천→청계광장→서울광장으로 이동하는 코스를 밟게 된다.

코스의 길이는 총 8.5km로, 중간지점에서 '도성 밟기'와 합류되어 마지막 목적지까지 총 2~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완만한 코스를 걷는 프로그램이라 가족, 동료, 친구들과 함께 봄햇살을 즐기기에 좋은 코스. 걷기대회는 가족, 기업 및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완보한 참가자에게는 시민걷기대회를 기념하는 완보증이 주어진다.

'시민걷기대회'가 진행되는 길을 따라 다채로운 행사들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출발 전 의욕을 북돋아주는 고적대공연과 치어리더, B-boy 공연이, 개회선언과 함께 걷기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교통방송과 연계해 참여시민 인터뷰가 이어진다. 코스의 마지막에도 각종 무대공연을 볼 수 있다.

한국워킹협회를 통해 사전 참가신청을 하지 않았더라도 당일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출발지점인 살곶이 공원은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에서 5분 거리이며, 버스 2220, 302, 410, 2012, 2013, 2014, 2222번을 이용해 한양대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5~10분 소요된다.

문의 : 하이서울 페스티벌 사무국 ☎ 922-2861~3 http://www.hiseoulfest.org/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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