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은퇴자를 ‘창업닥터’로 양성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2.03.20. 00:00
40대 이상 전문직 은퇴자 대상, 2달간 컨설팅 이론 교육과 실습 집중 강의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가 40대 이상 전문직 종사자들이 그간 쌓아온 경력과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희망설계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오늘(21일)부터 오는 4월 4일(수)까지 1기 교육생 100명을 모집한다.
‘희망설계 아카데미는’는 장년층을 대상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축적한 노하우와 재능을 활용해 예비 창업자에게 효과적인 컨설팅을 할 수 있도록 전략과 기법을 교육하는 과정으로, 올 한 해 동안 총 200명의 전문가를 교육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1기 교육생 100명을 모집하고, 2기는 오는 9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1기 ‘희망설계 아카데미’는 오는 4월 16일부터 두 달 과정으로 서울무역종합전시관(SETEC)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공통과정과 전문특화과정으로 크게 구분된다. 공통과정은 은퇴 후 생애 설계 및 사회공헌활동, 컨설팅 기초를 알려주는 ‘입문공통(20시간)’과, 비영리단체 활동사례 및 컨설팅 활동 보고서 작성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문공통(15시간)’으로 구성된다.
또 전문특화과정은 업종별 컨설팅 기법 및 실습을 해보는 ‘전문특화(35시간)’와, 재능기부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되는 1박 2일간의 워크숍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전문특화과정에는 분야별로 담당코치가 배치돼 교육생들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하는 컨설팅 실습도 함께 이뤄져 수료 후 바로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수강 중에도 도움이 필요한 단체에 자신이 보유한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관련 기관과 연결해주기도 한다.
|
■ '희망설계 아카데미' 교육과정
|
수료 후에는 예비 창업자에게 전문성과 노하우를 컨설팅하는 '창업닥터'로 활동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창업닥터’라는 이름으로 서울시 평생교육프로그램 기관이나 창업센터에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직무 관련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수료생은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쳐 장년창업센터에 입주해 6개월간 창업 지원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10년 이상 전문분야 경력 있는 서울시민이면 지원 가능
모집 대상은 ▶경영관리 ▶홍보·마케팅 ▶재무회계 ▶생산기술 등의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전문경력을 보유한 40세 이상의 은퇴자로 서울 시민이어야 한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오늘(21일)부터 오는 4월 4일(수)까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홈페이지(http://www.sba.seoul.kr)나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5층에 위치) 창업상담창구에 신청서와 함께 경력 증명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장년창업센터(02)3430-2240)나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1588-9142)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서울특별시 장년창업센터 02)3430-2240 /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1588-9142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