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 음악축제로 키운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4.27. 00:00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악 공연, 세계 정상급 연주자 참가 세계 최정상 연주자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음악의 향연 '2006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2006 Seoul Spring Festival of Chamber Music)'가 오늘(28일)부터 5월 7일까지 호암아트홀,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 등지에서 열린다.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나 바이로이트 페스티벌과 같은 세계적인 음악 축제들과 어깨를 겨룰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축제를 만들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문화예술 애호가들이 주축이 돼 만들었다. 이번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의 주제는 '동양과 서양의 만남'으로 페스티벌 기간 동안 7개의 메인 공연, 6회의 특별공연과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음악팬들과 서울 시민들을 찾아간다. '동서양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예술감독 강동석을 비롯해 세계 정상의 줄리아드 현악 4중주단 등 40여명의 정상급 연주자들이 정통 클래식에서 아시아와 남미 음악까지 다양한 실내악의 세계를 선보인다. 개막공연은 '동과 서, 그리고 남미의 만남(East, West, plus South)'로 김지영, 쉥(아시아), 드보르자크, 마르티누(유럽), 빌라로보스, 피아졸라(남미)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주요 작곡가의 작품들로 꾸며진다. 폐막공연은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 슈만, 안익태 등 올해 탄생 또는 서거 기념을 맞는 동서양의 위대한 작곡가들의 작품들이 집중 조명된다. 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갤러리 콘서트에서는 페스티벌 연주자들이 '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예술가, 고 백남준의 위대한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미술관 로비에 설치된 그의 비디오 작품 '서울랩소디(2001)' 앞에서 뜻 깊은 연주회를 갖는다. 특히, 이번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는 실내악은 어렵다는 선입견에 도전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고궁음악회(덕수궁), 어린이날 가족음악회(예술의 전당), 찾아가는 실내악 음악회(노원구 문화예술회관), 일반인을 위한 악기 전시회(호암아트홀)는 멀게만 느껴지는 실내악을 친근하게 느끼게 할만하다. 최근 새로 단장한 서울 시민의 휴식처 덕수궁 내 특별무대에서 마련되는 '고궁 클래식'은 고궁 입장객뿐만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관람 가능한 무료 연주회로 진행된다. 평소 가까이하기조차 어려웠던 고가의 악기들도 일반 시민들 앞에 전시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호암아트홀 로비에서 스트라디바리우스, 과르네리 등 세계적인 유명 현악기가 공개돼 시민들이 악기와 친숙해지는 기회가 마련된다. 시민을 위한 스페셜 콘서트 프로그램과 악기전시회는 무료 혹은 1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 행사 및 티켓문의 : 02-751-9607~10 (http://www.seoulspri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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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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