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30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18개국 480명의 선수 참가
도전과 극복의 정신이 돋보여 지켜보는 시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겨 주는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가 오는
30일(일요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1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국제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 육상연맹(IPC)의 공식 승인 이후 두 번째
개최되는 행사. 휠체어마라톤대회가 국제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 육상연맹(IPC)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은 것은 서울이
처음이다.
서울시와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0975㎞), 5㎞ 코스 등 3개 종목으로 치러지며, 총 18개국에서 4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 중 외국
선수는 17개국의 81명이다.
대회는 4월 30일 오전 8시 20분 잠실종합운동장 광장에서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고, 오전 9시 서울시장의 출발 사격을 신호로 풀코스, 하프코스, 로드코스 순으로 출발하게 된다.
경기 코스는 종목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풀코스 종목은 잠실종합운동장을 출발하여 롯데월드,
올림픽공원, 탄천교와 수서 IC를 거쳐 분당하탑교에서 반환하여 다시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도착하게 된다. 하프코스 종목은
잠실종합운동장을 출발, 가락시장을 거쳐 수서 자곡주유소에서 반환하여 되돌아오며, 5㎞ 로드종목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잠실 2단지를 돌아
나오는 코스다.
세계 랭킹 10위권 내 선수들 7명 참가

이번 대회 참가자 중에는 세계 랭킹 10위권 내의 선수들이 7명이나 된다. 특히 세계 랭킹 1위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휠체어마라토너 Ernst VAN Dyk선수와 2004년 아테네 페럴림픽 마라톤 종목 우승자인 호주의
Fearnley Kurt 선수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세계휠체어마라토너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 휠체어마라토너들은 훈련장조차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열악한 환경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대회 출전 준비를 해 왔다. 특히, 휠체어마라톤 국내 기록 1위 보유자이자 2005년 대회에서 12위를 기록한 문경은 선수는
“국제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과 당당히 겨루어 국내 장애인스포츠의 수준을 널리 확인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도전과 극복, 서울의 감동을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는, 장애인 체육 진흥 및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 복지 증진을 실현한다는 목표로 마련된 행사다. 아울러 서울을 장애인과 친근한 국제도시로
만듦으로써 국제적으로 브랜드화 하는 계기로도 삼을 계획이다.
▶행사 안내
○ 개회식 (08:20 ~
08:50)
내빈소개 및 개식선언 축하메시지 및 대회사 환영사(서울시장) 축사,
격려사 및 폐회
○ 대회 개최 - 09:00 풀코스 출발 - 09:03 하프코스
출발 - 09:05 로드코스 출발 - 12:00 ~ 14:00 시상 - 18:00 ~ 21:00
환송연(올림픽파크텔) | 문의 : 서울시 복지건강국 장애인복지과
02)3707-8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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