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물러가라! 서울클린데이

admin

발행일 2007.08.28. 00:00

수정일 2007.08.28. 00:00

조회 2,103


도로물청소가 열섬현상 완화시켜

29일(수),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서울클린데이’를 맞아 오전5시~11시까지 전 자치구와 서울시설공단은 185개 지역의 보도 및 가로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물청소를 실시한다.

서울클린데이는 거리를 깨끗하게 할 뿐 아니라 늦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체감온도를 낮춰준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6월부터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도로물청소가 도로면 및 주변의 기온을 저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과 23일, 청소를 실시한 서울역 중앙차로와 실시하지 않은 숙대입구 앞 차로의 기온을 비교한 결과, 중앙버스차선의 승강장 기온은 0.8℃ 저감되었고, 도로면 온도는 6.4℃, 주변기온(인도)은 1.5℃ 감소, 지속시간은 30~60분 정도였다.

야간 물청소의 경우에는 도로면 온도 2.8℃, 주변기온(인도)은 0.6℃만 저감돼 낮보다 기온저감효과가 낮았으나 지속시간은 80분 정도로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물청소가 온도 뿐 아니라 주변(인도 및 버스 승강장)의 기온을 저감시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무더운 여름, 불쾌지수도 씻어낸다!

5회째 진행되는 이번 서울클린데이에는 차도 376㎞(작업연장 1천649km), 보도 147㎞(작업연장 276km), 가로시설물 1천246개소(보도에 설치된 가드레일 137개소, 분전함 152개소, 택시·버스승강장 111개소, 공중전화 부스 113개소, 방음벽 5개소, 자전거보관소 등 728개소)에 대해 물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물청소에는 도로물청소 차량, 노면청소차량, 다목적차량 등 청소차량 399대가 참여해 시민생활과 밀접하고 통행이 많은 지역의 가로시설물과 보도 바닥을 말끔히 씻어낸다.

서울클린데이는 지난 3월 시작됐으며, 25개 자치구 및 서울시설공단이 시 전역에 도로물청소를 실시해 시민고객이 상쾌함을 직접 느낌으로써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 또한, 서울클린데이 이전에는 미리 청소지역에 가로배너기 등을 설치하고,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청소지역 내 대형건물주에게 서울클린데이 시간대에 건물 앞 보도 물청소에 동참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8월 서울클린데이 물청소 지역

■ 문의 6361-3347 (서울시 환경국 클린도시과)


하이서울뉴스/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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