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문가와 함께 놀이터 꾸며봐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4.24. 00:00

수정일 2006.04.24. 00:00

조회 1,098


“내 손으로 놀이터 꾸며볼까” … 25일부터 인터넷 신청

바위 옆 화단엔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를, 그 옆엔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샛노란 개나리를 그려볼까... 어린이 놀이터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빛깔의 꽃들로 손수 꾸밀 수 있다니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서울시 푸른도시국 녹지사업소는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2시 보라매공원에서 시민 60명과 함께 어린이날 맞이 ‘놀이터 새 옷 입히기’ 행사를 진행한다.

‘놀이터 새 옷 입히기’는 보라매공원내 노후된 어린이 놀이시설 중 그네가벽 6면과 모험놀이대 오름벽 1곳 등을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힘을 합쳐 꾸미는 것.

화가 정세학씨가 중심이 된 작가들이 애벌레, 거미, 바위, 비 등을 모티브로 한 꽃밭 형태의 벽화 밑그림을 그리면, 시민들은 여기에 다양한 의미를 담은 꽃들을 그려 넣어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함께 만드는 공원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시설물 보수차원에서 연례적으로 이루어지던 놀이시설물 도색작업을 기획단계부터 전문작가와 함께 시민참여로 만들어 낸다는 점이 무척 이색적이다.

참가를 원한다면 25일부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가족, 친구나 모임 단위로 선착순으로 20팀(약 60명 내외)을 모집한다.

서울시 푸른도시국 녹지사업소는 공공시설 관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참여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산하공원의 공원시설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기회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보라매공원은 1958년부터 1985년까지 공군사관학교가 있었던 곳으로 최근 재정비사업을 통해 음악분수, 생태연못, 인조잔디 축구장, X-game장, 환경체험장 등이 차례로 들어서며 풍부한 자연환경과 함께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문의 : 서울시 푸른도시국 녹지사업소 ☎ 843-4616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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