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눔으로 삶의 그늘 걷어냅니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4.14. 00:00

수정일 2006.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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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찾기 어려운 시민 위해 ‘찾아가는 문화공연’ 전개

문화를 향유하기 어려운 이웃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 따뜻한 공연이 있다.

서울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사랑의 문화나눔’ 행사를 펼친다.

‘사랑의 문화나눔’은 장애인·노인·아동복지시설, 시립병원 등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
일상에서 생활하는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공연에 맞게, 작지만 신선한 재미와 감동으로 새로운 세계를 느낄 수 있도록 엄선된 다양한 장르의 소규모 공연작품들로 구성된다.

지난해에는 약 2만1,500명의 시민들에게 문화향수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약 160개 시설 2만여 명의 시민을 찾을 계획이다.

특히 4월에는 노숙인 쉼터 3곳을 방문해 삶의 희망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노숙인들에게 신명나는 웃음과 의욕을 북돋아 줄 예정이다.
이미 지난 15일 영등포 ‘보현의 집’을 찾아 ‘어르신과 함께하는 흥겨운 국악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밖에도 22일 비전 트레이닝센터에서 변사극 ‘이수일과 심순애’가, 29일 게스트하우스에서는 마당놀이 ‘왕따가 된 뺑파’ 공연이 이어진다.

한편 사랑의 문화나눔은 희망하는 곳을 찾아가는 맞춤공연 형식으로 운영되는데, 공연개최를 원한다면 희망일로부터 최소한 2주 전에 서울문화재단에 신청해야 한다.
또 관람을 원한다면 소속된 기관이나 시설의 사회복지사를 통해 해당구청 문화체육과, 사회복지과에 참여희망 인원, 공연프로그램, 관람일시 등의 내용을 신청하면 참여가능여부를 알려준다.

서울시는 4월 노숙인 쉼터 3곳의 공연 이후 호응도에 따라 추가로 공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 서울시 문화과 ☎ 3707-9420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http://sfac.or.kr/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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