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차고지, 녹지로 조성된다
admin
발행일 2007.07.31. 00:00
버스차고지 녹화(Green화)사업 추진 시내버스 차고지는 소음ㆍ매연으로 인해 집값을 떨어뜨리는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버스차고지 녹화사업을 추진한다. 차고지 내에 수림대 녹지조성, 화장실 현대화, 노후건물정비 등 차고지 환경을 친환경적으로 대폭 개선한다는 것이다. 녹화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4개소에 시범 추진되고, 민선 4기 중 전체차고지의 55%를 완료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차고지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서울시 등 공공 소유차고지 27개소, 업체 등 개인소유 차고지 75개소 등 102개소 중 주택 밀집지역이라 민원이 많은 차고지, 수림대를 조성해도 문제가 없는 차고지, 시 소유차고지 및 자발적인 참여의사가 있는 업체 소유 차고지가 우선 대상이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163억원을 투입해 56개소 차고지의 환경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시소유차고지 11개소에 대해서는 올해 4개소(면목, 시흥, 온수, 신림차고지)에 18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8년 문래ㆍ가산ㆍ평창차고지, 2009년 석수ㆍ신림한남ㆍ독산ㆍ도봉차고지 등 2009년까지 연차별로 3~4개소에 시행한다. 차고지가 지역 유치시설이 되도록 친환경적 이미지 제고 차고지 녹화사업은 차고지 주변을 수림대로 녹화해 녹지로 조성하고, 사무동ㆍ정비동 등 노후건물은 도색ㆍ리모델링해 주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며, 상·하수도, 맨홀 등 공공시설을 개·보수하고 파손 포장 면은 새롭게 단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으로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행동 변화가 시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차고지 건물의 화장실을 현대화하고 사무실 OA시설을 교체하는 등 근무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또한 CNG 버스와 경유버스에 대한 사용료를 차등화하여 시 소유차고지 내 입주버스를 조기 CNG화 해 선진국 수준의 대기질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차고지가 지역 유치시설이 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수렴해 친환경적인 차고지로써 이미지를 제고한다. 시 소유 차고지의 경우, 시 부담으로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개인차고지 녹화사업의 경우는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설계 및 공사비의 50%(약 2.3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시내버스 차고지 녹화사업은 ‘맑고 푸른 서울’ 사업의 일환인 담장허물기, 옥상녹화 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매분기별 실적을 평가한다. 또, 연말에는 종합평가를 실시해 우수한 운수업체에게 대상 2천만원, 1등 1천500만원, 2등 천만원, 장려상 500만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 문의 3707-9741 (서울시 주차계획과) |
하이서울뉴스/이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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