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 급식비 4,000원으로 올린다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1.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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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억 전액 시비 부담…2년 만에 급식비 단가 인상
서울시가 13일 '결식아동 급식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현재 3,500원인 급식비 단가를 4,0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급식비 단가는 오는 5월부터 적용되는데, 전액 서울시가 부담한다. 이는 올해 예산이 확정된 상태에서 자치구에 부담이 될 것을 고려해 내린 조치다.
현재 결식아동 급식 예산은 시와 자치구가 50대 50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25개 자치구 중 용산·성동·서초·송파·강남구는 구비를 더 보태 4,000~4,500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인상분은 현재 3,500원을 지원하고 있는 20개 자치구가 해당된다.
이번 단가 인상은 최근 상향곡선을 타고 있는 물가으로 인해, 일반음식점이나 단체급식소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결식아동들이 부실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결식아동 급식비는 ‘05년 3,000원에서 ’09년 3,500원으로 인상됐으며, 2년 만에 4,000원으로 올랐다.

결식아동 급식 이용 가맹점 85% 이상 확대
이와 함께 서울시는 일반음식점 및 편의점 등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편의를 위해 가맹점을 2,709개소에서 5,106개소로 확대한다. 급식은 아이들에게 전자카드를 지급하면, 이 카드로 일반음식점·편의점 등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따라서 가맹점 확대는 아이들에게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일반음식점은 자치구와 한국음식업중앙회의 협조를 통해 1,489개소에서 2,500개소로 확대된다. 결과적으로 자치구당 평균 60개소에서 100개소로 늘어나는 격이다. 또한 직접 조리해서 도시락으로 제공되는 ‘한솥도시락’도 현재 40개소에서 서울시 전체 가맹점인 280개소로 확대될 계획이다.
편의점의 경우도 지금까지는 훼미리마트 1,180개소만 이용 가능하나, GS25 등 24시간 편의점 1,200개소를 추가해 총 2,380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아동들이 좀 더 다양한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존 6종(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과일, 우유, 두유)에서 덮밥, 반찬류, 유산균음료 등 20여종을 추가한다.
결식아동 단체 급식, 친환경 식재료 공동구매
한편, 서울시내 지역아동센터 등 396개소의 단체급식소에서는 친환경식재료를 공동구매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동시에 급식의 질도 높이고 있다. 일부 센터에서 이용하고 있는 온라인 공동구매 방법은 시간 절약과 함께 급식비 사용의 공공성 및 투명성을 높일 수 있어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끼니를 거르는 아동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서울시의 최우선 정책"이라며, 앞으로는 “영어캠프 및 문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도 제공해 정서적인 부분까지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아동청소년담당관 ☎ 02-6321-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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