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산 공지가 공원으로 살아난다

admin

발행일 2007.07.06. 00:00

수정일 2007.07.06. 00:00

조회 1,853


서일대, 폭포공원 인근, 채석장부지, 2008년 6월까지 공원조성

중랑구 용마산의 훼손된 공간이 2008년 6월까지 지역주민들을 위한 웰빙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는 주택가 인근 훼손된 산자락을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녹지공간이 부족한 생활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서울시의 ‘동네뒷산 공원화’사업의 일환이다.

내년까지 공원으로 탈바꿈하는 곳은 서일대와 폭포공원 인근 불법경작지, 그리고 주택가 인근지역에 사유지라는 이유로 출입이 제한된 공지(채석장 부지) 등 3개소 4만721㎡이다. 이 대상지들은 용마산 자락을 따라 중랑구 면목동 산16-2 일대 1만9천138㎡, 산74-2 일대 9천583㎡, 산69-12 1만2천㎡ 3개소로 모두 공원이 부족한 주택가 지역에 바로 붙어있는 산자락 훼손공간이다.

망우동 산69-12 예전 채석장 부지(1만2천㎡)는 채석장이 폐쇄된 후, 족구장, 배드민턴장으로 활용되다가 지난해 겨울부터 토지주에 의해 출입이 금지되고 철제펜스와 철재대문으로 막혀있는 상태이다. 이 곳은 5천㎡가 넘는 공터로,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관이 일품이어서 공원조성 뒤에는 체육시설과 휴식시설을 갖춘 숲속 명소로 탈바꿈될 것으로 보인다.


서일대학교에서 바로 내려다보이는 면목동 산16-2 일대 1만9천138㎡의 공간은 거대한 불법경작지이다. 현재 자그마한 울타리로 다닥다닥 구분돼 토마토, 상추, 고추 등이 심어져 있다. 하지만 이 곳에 숲이 조성되고 나면 지역주민들의 소중한 나들이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또한 용마폭포공원 남측에 위치한 면목동 산74-2 일대 9천583㎡는 시멘트로 조성된 주차장으로 운영되고 나머지 공간은 불법경작지로 활용되고 있는데, 공원 조성 후에는 용마폭포공원과 연결돼 주민들에게 매력있는 거점공간이 될 전망이다.

공원조성을 위해 현재 중랑구청은 사유지에 대한 보상작업과 공원조성을 위한 설계용역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보상 및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 공원조성을 시작해 늦어도 상반기까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 문의 6360-4609 (서울시 푸른도시국 공원과)


하이서울뉴스 /이지현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