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버스 타고 청계천 유람하자~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4.05. 00:00
지난 해 10월 물길이 열린 이후 새로운 서울의 관광명소로 부각한 청계천에 또 다른 볼거리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최근 내달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청계천 순환 관광용 2층 버스를 시범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버스는 독일 네오플랜사의 스카이 라이너 모델로 74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는 한편 차 2층에서는 청계천 물길도 볼 수 있어 서울의 새로운 명물로 부상할 전망이다. 청계천 순환 2층 버스는 청계천 전 구간(왕복 14.6km)을 1일 5회 운행한다. 또 운행 코스는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출발, 덕수궁, 청계광장, 삼일교, 방산시장, 황학교, 청계천문화관, 명도교, 오간수교, 모전교 등 10곳의 정류장을 거쳐 관광객들이 버스 관광과 도보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버스에는 전문 관광 가이드 2명이 탑승, 유익하고 재미있는 청계천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게 된다. 또 차내에 비디오 시스템으로 청계천 영상 안내도 병행하게 된다. 단 청계천이 차 없는 거리를 실시하는 주말에는 기존에 운영하는 시티투어버스 코스로 운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안전성이 확인되면 오는 11월부터 2층 버스 두 대를 도입, 본격 운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 도입하는 2층 버스이므로 사전에 도로 환경이나 안전성, 시민들의 호응도 등을 검토하기 위해 5월 초부터 시험 운행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2층버스 운행이 어려운 현행 자동차안전기준규칙을 바꾸기 위해 건설교통부와 협의, 현재 건교부에서 자동차 안전기준규칙 개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문의: 서울시 관광과 ☎ 02-3707-9457) | |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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