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문화재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4.03. 00:00

수정일 2006.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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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및 병자호란 이후 수도 방위를 위하여 1719년에 완성한 성곽

서울시는 ‘이달의 서울시 문화재’로 종로구 홍지동에 있는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3호인 ‘홍지문 및 탕춘대성’을 선정하였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후 숙종이 수도 방위를 위하여 탕춘대성의 미진한 부분을 최종적으로 완성한 시기가 1719년(숙종 45년) 4월이었기에, 서울시가 ‘4월의 서울시 문화재’로 선정하게 되었다.

세검정의 동쪽 약 100여m 거리에 있는 산봉우리에 탕춘대(蕩春臺)가 있었던 것에서 연유하여 ‘탕춘대성’이라 이름 붙여진 이 산성은 인왕산 동북쪽에서 시작하여 북쪽의 능선을 따라 북한산 서남쪽의 비봉 아래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전체 길이가 약 4km에 이른다.

홍지문과 탕춘대성은 서울 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기 위하여 쌓은 것으로, 숙종이 친필로 '弘智門'이라 써 하사한 편액을 달면서부터 공식적인 명칭이 되었다.

홍지문은 숙종 41년(1715)에 건축 되었으나 1921년 홍수로 붕괴되었고, 현존하는 홍지문은 1977년 서울시가 탕춘대성과 함께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복원한 것이다.

서울시는 4월의 문화재 홍지문 및 탕춘대성을 찾는 시민들을 안내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현장에서 전문가의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홍지문 및 탕춘대성은 0212, 1020, 1711, 7016, 7018, 8022, 종로13번 버스를 이용하여 상명대 입구 정류장에 하차하면 걸어서 찾아갈 수 있다.

문의 : 서울시 문화국 문화재과 ☎ 02)3707-9434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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