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봄꽃 대축제 개막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3.31. 00:00

수정일 2006.03.31. 00:00

조회 1,561


‘꽃과 빛, 사람의 만남’을 주제로 펼쳐져

지난 1일 능동에 소재하는 어린이대공원의 봄꽃축제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2006 어린이대공원 봄꽃축제’는 1일부터 5월31일까지 2달간 ‘꽃과 빛, 사람의 만남’을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머지않아 벚꽃, 개나리, 튤립, 철쭉 등 형형색색의 꽃이 그 아름다움을 드러내면 봄꽃축제의 향연은 절정에 이르게 된다.

이 가운데 어린이대공원은 전시,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관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1일 오후 8시 불꽃놀이 쇼와 마칭 밴드 퍼레이드를 개막행사로 시작한 봄꽃축제는 ‘세계 리듬 & 댄스 파티’, 트롯 가요제 등 특별 이벤트가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세계 리듬 & 댄스 파티’에는 메치타 유라시아 댄스, 한울소리 두드림 퍼포먼스, 아프리카 퍼포먼스, 평양예술단 공연, 브라질 삼바댄스 등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군다.

또 특별이벤트로 The Cat House 재즈 콘서트(4월9일,16일,23일), 결식아동돕기 로체배 연예인축구대회(4월15일), 트롯 가요제(4월22일), 서울시설공단 우슈팀 시범공연(4월 29일), 어버이날 기념 가요제(5월7일), 리틀엔젤스 예술단 공연(5월20일), 백만명 입장객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꽃 전시회 등 기획 전시와 트롯 가요제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정기공연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유럽아크로바트 저글링, 봄사랑 라이브 콘서트 등을 비롯 3인조 댄스그룹 맨인블랙 템플린 파티, 언더가수 라이브 콘서트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또 축제와 관련 어린이대공원 행사와 자연환경 등을 촬영한 ‘디카사진 콘테스트’ 공모 이벤트도 실시된다. 축제 기간 중 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www.childrenpark.or.kr)에 응모하면 지상파 DMB 등 푸짐한 선물도 챙길 수 있다.

한편 15일부터 5천평의 돔아트홀 옆 특설공간에서 꽃과 함께 하는 환경축제 컨셉으로 ‘꽃 전시회’가 열린다. (사)한국화훼협회가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흥부놀부전 주제의 이야기 정원인 ‘숲속나라’, 수생식물 전시공간인 개구리동산, 사랑의 꽃씨나누기 등 특별행사로 마련된 ‘꽃 한송이의 기적’등 7개의 테마로 이루어진다.

‘세계 곤충 대륙별 학습 체험전’이 열리는 교양관에서는 사슴벌레류, 나비, 대벌레류 등 ‘4천5백여종, 1만5천여점이 기획 전시된다. 세계 대륙별 오감체험형 학습공간인 곤충전은 11개 테마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오는 6월 11일까지 매일 오후 1시, 4시, 7시 세 차례에 걸쳐 생태연못 옆 특설무대에서는 동물 설명회와 16종목의 서커스 묘기를 연출하는 ‘동춘 서커스’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남사당패 줄타기 묘기를 비롯 접시돌리기, 공중서커스 등 16개 종목이 선보인다.

특히 어린이대공원 전역에는 정문, 후문, 분수대 등의 경관조명을 비롯하여 가로수와 9백여 그루의 벚꽃이 화려한 빛으로 단장한다. 이외에 꽃탑, 꽃벽, 토피어리, 가로화분 등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꽃 터널이 장관을 이룬 가운데 월드컵 4강 기원, 전래동화 등을 테마로 한 1백여개의 이색장승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어린이대공원은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야간 개장은 10월3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 어린이대공원 운영센터 ☎ 02-450-9328, 홈페이지(www.childrenpark.or.kr))

축제 기간 중 정기 공연 일정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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