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5월은 흥겨운 축제마당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3.16. 00:00
페스티벌은 5월 4일 오후 7시30분 서울광장에서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6’의 선포식으로 화려하게 시작된다. 축제의 서막이 선포되면 ‘한류의 밤’이 4개의 테마로 나뉘어 진행되면서 본격적으로 흥겨운 축제의 마당으로 들어가게 된다. 영화를 테마로 시작되는 1부에서는 한류 영화의 촬영 뒷이야기 및 감독과 배우들의 인터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이어 2부에서는 아시아를 주름잡는 한류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3부에서는 아시아 최고 힙합그룹들의 댄스 퍼레이드가, 4부에서는 한류 열풍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를 테마로 전야제 행사가 마무리된다. 한류의 밤과 이어지는 불꽃놀이는 서울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하면서 전야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페스티벌 기간 내내 이어지는 ‘도성 밝기, 밟기’는 끊어진 서울 도성의 성곽을 빛과 그림 등으로 연결하는 이벤트로, 서울의 역사와 정체성을 찾는 의미있는 프로그램. 4일에는 600년 고도 서울의 잊혀진 옛 도성을 복원하고 환하게 비추는 ‘도성 밝기’가 진행되어, 옛 도성외곽 또는 4대문과 4소문에 특수조명시설을 이용해 도성을 밝히고 화려한 조명 쇼를 연출한다. 6일에 이어지는 ‘도성 밟기’는 끊어졌던 도성의 자취를 따라 시민들이 함께 걸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인왕산, 낙산공원 등지에서 출발, 도성을 따라 걸어와 서울광장에서 집결한다.
축제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바로 시민들. 단지 행사를 관람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축제의 내용을 만들어가니 흥이 절로 난다. 살곶이 공원을 출발하여 청계천을 따라 걸으면서 도심 속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시민걷기대회’는 6일
오전 10시 살곶이 공원을 출발해 청계천~청계광장~서울광장으로 이동하는 코스를 밟게 된다. 시민축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시민공모프로그램은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그들만의 독특한 끼와 재주를
맘껏 표현할 수 있는 무대. 형식과 장르에 구애를 받지 않는 열린 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공모는 4월 6일(목)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hiseoulfest.org) 및 우편으로 접수를 받으며, 신청서와 함께 동영상 및 사진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심사발표는 4월 20일경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청계천의 대형 민속놀이를 재현한 프로젝트인 ‘시민화합줄다리기’, 코스프레, 댄스 동아리 등이
참가하는 ‘하이서울 퍼레이드’, 서울을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거나 직접 만든
물건들을 팔고 교환하는 ‘서울3일장’, 축제의 얼굴이 되어 시민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원활동가’ 등
어린이부터 2030세대, 장년층, 외국인 등 구분 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하이서울 페스티벌에서는 세계 각국의 문화를 골고루 체험하는 묘미가 있다. 6일 오후 2시30분, 신바람 타고 떠나는 세계문화여행 ‘지구촌 한마당’이 서울광장, 무교로,
시청후정 등에서 펼쳐진다. 음식과 풍물전의 경우 80여개의 부스가 설치되어 전시되므로 각 나라의 문화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탈만들기, 가면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선보여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7시 30분 서울광장에서는 리듬에 몸을 맡기며 지구촌 한가족임을 느낄 수 있는 화려한 열정의 무대가 펼쳐진다. ‘세계의 소리, 세계의 빛’을 주제로 펼쳐지는 ‘지구촌 카니발’은 ‘세계의 리듬 5+6’ 무대를 오프닝으로, 세계 타악의 공연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소리의 향연’과 세계 댄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몸짓의 향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마지막 엔딩에는 관객과 무대가 어우러지는 댄스 페스티벌을 연출하여, 국적을 뛰어넘어 모두가 하나되는 흥겨운 시간이 이어져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문의 : 하이서울 페스티벌 사무국 ☎ 922-2861~3 http://www.hiseoulfes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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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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