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유통단지에 신ㆍ재생에너지 시스템 도입
admin
발행일 2007.05.17. 00:00
![]() 지열과 태양광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서울시는 동남권유통단지 이주전문상가에 민간상가 건물로는 전국 최초로 신ㆍ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설치한다. 송파구 문정동 이주전문상가에 설치되는 신ㆍ재생에너지는 지열과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이다. 태양광 에너지는 태양전지모듈을 이용해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것으로, 상가건물 외벽에 태양전지판(BIPV : Builing Inetegrated Photovoltaic)을 설치해 주차장 전등, 옥외 전광판, 공용전력, 일부 지상층 전원 등에 전기를 공급한다. 상가건축물 외벽 4,932㎡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별도의 에너지원이 필요 없고, 소음과 진동, 화재위험이 없으며, 친환경적, 20년 이상 수명이 길다는 게 장점이다. 지열시스템은 지하 150~200미터 밑으로 배관을 묻고, 일정한 온도(15°C)를 유지하는 땅속의 지열을 이용해 온수와 냉수를 발생시키는 지열히트펌프 시스템 468RT(RT는 0°C물 1톤을 0°C 얼음으로 얼리는 용량, 1RT는 1평 규모의 냉ㆍ난방 가능)를 설치, 4천700평 규모의 상가 냉·난방에 이용하는 것이다. 지열시스템은 15°C의 지열을 유지해 열원이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이며, 폭발ㆍ화재의 위험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신ㆍ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설치하면, 연간 4천300MW의 에너지를 생산 활용함으로써, 매년 4억3천8백만원의 관리 비용이 줄어들게 된다. 사업비 102억을 들여 동남권유통단지에 설치되는 지열 및 태양광 시스템에 대해 문승국 서울시 도심활성화추진단장은 “투자비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는 면이 있으나, 미래의 대체에너지에 대한 효용성을 감안할 때, 감수해야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이용률 10%로 높인다 서울시는 현재 0.6% 수준인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2020년까지 10%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공사비의 1%(또는 총에너지 사용량의 1%)를 신·재생에너지 시설에 투자 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민간합동개발(Project Financing)방식으로 발주 예정인 동남권유통단지 내 물류시설(2010년 완공 예정)에도 민간사업자가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할 경우,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에너지 고갈 및 화석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대기오염, 환경변화 등의 문제해결을 위한 대체 에너지로, 21세기의 가장 혁명적인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대체 에너지를 20%이상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에서도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계획에 따라 태양광발전 시스템(BIPV)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따라서 서울시의 동남권유통단지 신·재생에너지 설치는 국내 업계 및 학계에 관심이 고조돼 상용화 기술개발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정동 이주전문상가는 건축연면적이 81만5천㎡, 26개 업종 6천여개 점포가 입주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상가로서 내년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생활용품 판매동, 산업용재 제조동. 산업용재 판매동 등 3개 동으로 건설된다.
문의 ☎ 2171-2492 (서울시 균형발전추진본부) 하이서울뉴스/이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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