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바람을 예약하세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2.27. 00:00

수정일 2006.02.27. 00:00

조회 1,222


서울숲에서 꽃사슴에게 먹이 주어 봐요~

꼬물거리며 봄기운이 솟아나는 3월의 자연은 신비롭기 그지없다. 햇빛도 더욱 따사롭게 느껴지는 3월의 자연으로 뛰어나가, 겨울을 나느라 의기소침했던 몸과 마음에 향긋한 봄바람을 불어넣어 줄 때다.

서울시는 공원마다 다양한 봄나들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 (parks.seoul.go.kr)에서 인터넷 접수를 받고 있다.

봄맞이 기지개가 한창인 서울숲은 신선한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작년에 이사를 와 처음으로 겨울을 지낸 120여 마리의 꽃사슴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꽃사슴 먹이주기’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흥미로운 체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꽃사슴들의 생태와 습성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서울숲 곤충식물원에서는 7일부터 12일까지 일반인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곤충의 대표적인 먹이식물을, 21일부터 26일까지는 희귀 곤충 표본을 전시한다.
습지생태원에서도 27일부터 31일까지 물땡땡이, 물자라, 송장헤엄치게 등 수서곤충 관련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곤충의 우화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곤충교실, 습지 미생물에 대한 관찰 및 실험을 할 수 있는 습지미생물 관찰교실이 열린다.

서울숲 관리에 함께 참여하는 시민단체인 ‘서울숲 사랑모임’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행하는 어린이 자연관찰교실, 난 곤충이 좋아, 숲에서 놀자, 주말생태교실, 서울숲 탐방, 환경교실 등은 서울숲의 정기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수준이다.

남산에서는 소나무 탐방교실, 길동생태공원에서는 개구리 관찰교실

서울의 랜드마크 남산공원은 소나무 탐방교실, 봄꽃관찰교실, 개구리 자연관찰 등 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대학로 낙산공원에서 진행되는 성곽을 따라 역사와 문화를 되짚어 보는 자연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여의도공원 생태숲의 체험교실, 강동구 천호동공원 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펼쳐지는 보드게임으로 떠나는 여행, 과학자로 살아가기, 공룡화석 발굴하기 등도 인기 만점 프로그램이다.

눈 속에서 첫 봄을 알리는 복수초가 피어난 길동생태공원에서도 다양한 봄맞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장 일찍 깨어나는 아무르산개구리 관찰교실, 봄자연관찰 등 다양한 봄소식을 만끽할 수 있다. 월드컵공원에서는 하늘교실, 조류탐사, 토요가족관찰회 등 다양한 생태프로그램과 난지도로 여행을 떠나는 환경교실 등이 진행된다.

한편,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애견 기초미용, 질병 및 예방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바둑이 사랑방’이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대공원에서는 ‘희귀 타란툴라·전갈 특별전’과 먹거리 식물 시식을 할 수 있는 봄맞이 웰빙 식물전이 열린다.

3월 공원 프로그램


문의 : 서울시 푸른도시국 공원과 02)3707-9613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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