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신묘지공원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2.15. 00:00
노량진배수지 부지 4,645평 철거하고, 푸른 숲으로 조성 서울시유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돼 있는 사육신묘지공원이 오는 8월이면 초록 숲으로 둘러싸인 역사문화명소로 변모한다. 서울시는 동작구 노량진동의 14,468평(47,827㎡)에 이르는 사육신묘지공원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구 노량진배수지 부지 4,645평(15,356㎡)을 4월 말까지 철거한 뒤 8월까지 푸른 숲을 조성하여, 사육신묘지공원을 새로운 역사문화명소로 가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1963년 공원으로 지정된 사육신묘지공원은, 사육신 등 7기의 분묘(성삼문, 이개, 유응부, 박팽년, 하위지, 김문기, 유성원)와 사당, 비각, 불이문, 홍살문, 석탑 등이 자리 잡고 있는 녹지로, 학원가와 주택가가 밀집해 있는 주변 지역에서 중요한 휴식공간의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공원의 1/3에 달하는 면적이 1946년부터 노량진배수지로 운영되었고, 1999년 말 시설 폐쇄 이후에도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사각지대가 되어 시민들의 이용에 큰 불편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경관을 해치는 요인이 되어 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말 80여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같은 서울시 소속이지만
회계가 분리되어 있는 상수도사업본부(수도사업특별회계)로부터 부지를 매입하였으며, 현재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지하 구조물 철거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원은 사육신묘지공원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숲과 산책로를 위주로 한 전통적인 조경기법을 적용할 예정이며,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역사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문의 : 서울시 푸른도시국 공원과 ☎ 3707-9616 |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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