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움트는 2월, 문화행사도 힘찬 기지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2.02. 00:00
입춘과 정월대보름이 다가온다! - 남산골한옥마을 등 아직까지 쌀쌀한 바람이 옷 속을 파고들지만, 봄을 코 앞에 두고 있어서인지 기분만은 상쾌하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2월 4일 입춘과 2월 12일 정월대보름 행사를 갖는다. 입춘에는 입춘축문 전시와 함께 시민들에게 입춘축문을 나눠주고, 정월대보름 행사 때는 달집 태우기와 연만들기, 지신밟기, 부럼깨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는 2월 10일 국악관현악단의 279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2006 신춘음악회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봄을 맞는 의미에서 산뜻하고 발랄한 국악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도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16일 목요일에는 정기공연 ‘아릴&시벨리우스’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27일에는 정기공연 ‘화가 마티스’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흥겨운 공연하면 서울열린극장 창동을 빼 놓을 수 없다. 4일에는 박진감 넘치는 사물놀이와 대동놀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집단신명퍼포먼스 ‘타오’가 펼쳐지고, 9~12일까진 어른들을 위한 동화 뮤지컬 ‘꽃과 공룡’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도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현대무용으로 표현한 ‘수퍼스타 예수그리스도’(2.17~18)와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김형남의 춤 ‘동물농장’(2.28)을 만날 수 있다. 또 잠실체육관에서는 자우림 등 2개 팀이 출연하는 ‘2006 발렌타인 콘서트’(2.14)와 소년소녀 가장돕기 ‘2006 SBS 행복콘서트’(2.22), 소울(Soul)의 대부라고 불리는 제임스 브라운의 내한공연(2.24)이 열릴 예정이다. 전시와 함께 차분하게 보내요 - 서울역사박물관 ‘삼국유사 800년 특별전’ 등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2월을 맞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전시·행사를 준비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야수주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마티스를 비롯한 주요작가 20명의 작품
121점을 모은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들’전이 내년 3월 5일까지 열린다. 출품작들은 야수주의 작품의 주요 소장처인 파리 퐁피두센터, 프로방스의 생트로페 아망시아드 미술관, 파리 시립미술관 소장품이 주축을 이룬다. 또한 본관 1층에서는 박노수 기증 작품전이 올 2월 19일까지 계속된다. 이 전시에서는 박노수 화백의
작품 55점이 소개된다. 서울을 보고 체험해봐요 -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등 왕궁수문장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은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펼쳐진다. 의식은 오전 10시30분,
13시30분, 15시 매일 세 차례 진행되며, 월요일은 휴무. 좀 더 의미있게 서울을 느끼고 싶다면 도보관광코스를 이용해보자. 서울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관광은 전문 해설사와 동행하여 서울의 문화유적을 관광하는 것으로, 상세한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어린이의 견학으로는 물론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유산해설사의 해설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관광예정일 3일 전까지 인터넷 (http://dobo.visitseoul.net/)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청계천을 탐방하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서울시는 서울시티투어버스 청계천 노선을 운행해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 관광객들이 한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는 겨울이 아쉽다면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청계천 아티스트 공연 등 막바지 겨울을 맘껏 느끼고 싶다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이와 함께 청계천 곳곳에서 젊은 에너지를 분출하는 청계천 아티스트의 공연도 볼 만하다. 이 밖에 청계천 아티스트와 서포터즈의 활동사진, 정보를 공유하는 청계천 아티스트 카페 (http://cafe.daum.net/cgcartist)에 접속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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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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