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된 브랜드 콜택시가 온다

admin

발행일 2007.04.02. 00:00

수정일 2007.04.02. 00:00

조회 1,388


4월 30일까지 사업자 모집… 9월부터 콜서비스 개시

콜택시가 더욱 빨라지고, 편리해진다. 서울시는 서비스를 강화하여 9월부터 시내 어디서든 5분 이내에 승차 가능한 콜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 1월에 발표한 ‘택시산업 활성화 종합대책’에 따른 것으로 이용자들의 편의와 과도한 승용차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존 콜택시는 콜센터의 방송을 듣고 거리에 관계없이 버튼을 먼저 누르는 택시가 손님을 받는 방식이지만, 브랜트 콜택시는 GPS(위성위치추적시스템)를 이용해 손님과 가장 가까운 택시를 배차하는 시스템. 그만큼 승객들의 기다리는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뿐만 아니라 차량, 운전자 및 고객을 데이터베이스(DB)로 관리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맞춤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업무택시(기업의 업무용으로 콜택시 제공), 예약택시(대형마트, 백화점, 재래시장, 요식업소 등에서 고객을 위해 미리 예약), 행사택시(행사 주최 측의 요청에 따라 그룹으로 제공), 운전자 선택(여성운전자·외국어 가능자 등), 차종 선택(모범·대형 등), 이용실적 우수고객에 대한 인센티브(택시쿠폰·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시는 이를 위해 새 브랜드 콜택시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운영키로 했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이달 말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사업제안서를 검토·심사를 거쳐 5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2007년 4월의 일제 모집기간 중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은 사업자는 2007년 9월 이후 제안하여 새로운 사업자로 참여할 수 있다. 서비스는 9월부터 개시된다.

새 브랜드 콜택시는 콜 수행실적에 따라 대당 월 2만6000∼7만4000원의 보조금을 지급받으며 일률적으로 대당 지급하는 것이 아닌 서비스 실적을 연간 2회 평가해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받게 된다.

또 콜 택시가 콜 운행을 거부하거나 콜센터가 고객에게 목적지를 먼저 묻는 등 부당 영업을 할 경우에는 콜센터의 서비스 평가점수가 깎이는 등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사업체가 브랜드 콜택시로 지정된 후 운행대수 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재정지원을 중단하거나 브랜드 지정이 취소된다. 콜센터당 새 브랜드택시의 가입대수는 오는 8월까지 하루 운행대수 기준 4000대 이상, 2008년 말까지는 5000대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4일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강당에서는 브랜드 콜택시 사업설명회 겸 콜 장비 전시회가 열린다.

15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브랜드 콜택시의 새 서비스기준과 브랜드 지정요건 등이 소개되며, 관련업체들의 무분별한 판촉활동을 방지하기 위해 같은 자리에서 콜 관련 장비 및 솔루션 전시회도 개최한다.

사업제안·설명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는 서울시 운수물류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문의 : 서울시 운수물류과 ☎ 02-6321-4337 / 이메일:jdh88@paran.com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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