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G충전소 안전에 문제없다”

admin

발행일 2007.02.16. 00:00

수정일 2007.02.16. 00:00

조회 1,795


금년 중 12개소 등 2010년까지 총 24개소 확충

서울의 대기질을 OECD선진도시 수준으로 개선한다는 서울시의 맑은서울추진사업이 하나씩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먼저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알려진 미세먼지를 OECD 평균수준으로 대폭 줄이기 위해 2010년까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대형청소차 등 모두 9,451대의 차량을 CNG차량으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CNG차량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CNG충전소를 금년 중 12개소, 2010년까지 총 24개소를 추가 확충하기로 하였다.

CNG충전소 설치와 관련 가장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은 ‘안전성’ 논란이다. 현재 CNG충전소 설치 예정지역의 일부 주민들은 ‘발암물질 배출과 폭발 위험’을 들어 불안감을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CNG는 누출될 경우 공기보다 가벼워 모두 날아가기 때문에 폭발 위험은 거의 없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가정에서 소형충전기를 이용해 CNG를 충전하는 모습, 옥상에 설치된 CNG압축기 및 가스저장용기(왼쪽부터)

발암물질 배출, 폭발위험 거의 없어

서울시는 CNG충전소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우선 서울시청 별관 청사 내에 충전소를 설치해 올해 6월경 가동시킬 계획이다. 시청 별관에 설치되는 CNG충전소는 서울시티버스와 인근 마을버스, 노선버스 등이 이용하게 되며,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야간에만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CNG버스는 일반 가정에서 도시가스로 널리 사용하고 있는 기체상태의 천연가스(Natual Gas)를 압축시켜 저장용기에 충전하여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540만대의 CNG차량이 운행되고 있지만 지난 50년간 충전소의 폭발 등에 따른 인적, 재산상의 사고는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

발암물질의 경우도 CNG버스의 발암 물질 배출 총량이 경유버스 보다 훨씬 적으며, 인체에 해로운 미세먼지(PM)나 벤젠 등도 훨씬 덜하다는 설명이다.
외국에서는 CNG충전소의 안전성이 입증되어 아파트 인근, 시내중심가, 심지어 건물 옥상에까지 충전소를 설치할 정도이다. 실제로 일본의 시나가와시나 캐나다 토론토 등에서는 주택가 한복판에 CNG충전소가 있는 경우도 많다.


하이서울뉴스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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