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연휴 특별대책 추진

admin

발행일 2007.02.06. 00:00

수정일 2007.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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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과 20일 지하철, 버스 새벽2시까지 연장 운행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설 제수용품 마련에 마음이 바빠지는 주부를 비롯 대부분의 시민들이 설맞이로 마음이 설레일 때다.

서울시는 6일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2일부터 20일까지를 설날종합대책기간으로 정하는 등 설 연휴 특별대책을 마련, 발표하였다.

이와 관련 서울시 기획담당관 관계자는 “우선 설 연휴기간인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교통, 안전, 의료, 시민생활, 행정지원 등 5개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 긴급 상황에 대비하는 등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하루 평균 12만 7천여명의 귀성객을 수송하기 위해 고속, 시외버스를 평시보다 19.6%(957회) 늘린 5천831회로 증편하고 심야 귀성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19일과 20일은 지하철과 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방침이다.

또 1만5천여대의 개인택시도 부제를 해제, 16일 오전 4시부터 20일 오전 4시까지 운행하는 한편 버스전용차로를 확대해 16일 정오부터 19일 자정까지 남부순환로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 나들목 0.5Km 구간 양방향, 사평로 삼호가든 사거리~반포나들목 0.6Km 구간의 양방향 도로변 1개 차로를 임시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김포공항, 철도역이나 터미널 주변 불법 주ㆍ정차와 부당징수요금, 승차거부ㆍ합승 등 택시 불법운행 단속을 강화한다. 교통방송도 16일 정오부터 20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체제로 운영,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외에 용미리, 망우리 등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노선버스도 72대 증차, 99회 증회 운영하게 된다.

한편 강설로 인해 고속도로, 국도 등 귀경시민의 도착시간이 지연될 경우에는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추가 연장운행 하는 등 비상수송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재래시장, 백화점 등 317개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안전 점검 강화

서울시는 재래시장, 백화점, 복합영상관, 여객버스터미널 등 317개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안전점검 등 각종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법에 의해 강력 조치를 하는 한편 고정 위험시설 및 장애물은 즉시시정 조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래시장 등 화재 취약시설의 예방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서울역, 동서울터미널, 시립묘지 등 7곳을 대상으로 119 구급대를 전진 배치하는 외에 지하철 공사장 및 주택건설 공사장의 안전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설날 물가 특별관리

설 성수용품인 쌀, 콩, 사과, 조기, 쇠고기 등 15개 특별관리품목에 대해 사재기, 담합행위 등 불공정거래를 집중 단속하고 도매시장의 품목별 일일 반입량 및 거래가격을 공표하는 등 물가 안정 대책도 적극 마련한다.

또 서울시는 자치구, 농수산물공사, 소비자단체 등과 합동으로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재래시장, 식육가공업, 축산물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미 표시 및 표시방법 위반행위, 원산지 허위 표시 등 부정유통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외에 2월 14일까지 등심구이, 삼겹살, 목욕료, 이ㆍ미용료 등 5개 개인서비스 1천250개 업소를 대상으로 가격동향을 실시, 가격안정업소에 대해 쓰레기봉투 무상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시민생활 불편 최소화

서울시는 설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안정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수장, 가압장 모터펌프 가동 및 송수관압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한편 돌발 상황에 대비하여 배수지 수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등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비상급수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쓰레기는 설 연휴전인 16일까지 전량 수도권 매립지에 반입하고 설 연휴에는 공원, 유원지 주변, 극장가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 청소 기동반을 운영하는 한편 상습무단투기 지역, 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하여 쾌적한 서울 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다불어 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응급의료센터, 종합병원, 응급의료기관 등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당번 약국 지정 및 25개 자치구 보건소에 24시간 진료 안내반을 운영하는 등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한다.

또 병, 의원과 119, 1339(응급환자정보센터) 및 자치구보건소와 연락체계를 유지,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저소득 시민과 더불어 따뜻한 설 지내기

한편 서울시는 저소득시민도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가구당 3만원을 지원하는 외에 시설 수급자 1만2천34명을 대상으로 2만1천900원의 설 특별위로금을 지급한다.

또 장애인수용시설, 아동복지시설 등 149개 시설을 방문하여 시설 특성에 맞는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숙인을 대상으로 설날 합동차례상 차리기 비용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자치구, 투자, 출연기관을 포함 142개 기관을 대상으로 20일까지 공직기강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서울시 종합상황실 ☎ 02-2171-2200~4
교통대책반(교통관리센터) ☎ 02-738-8702~3
안전대책반(종합방재센터) ☎ 02-726-2023~5
의료대책반(서울시 보건정책과) ☎ 02-3707-9131~40


하이서울뉴스/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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